[소식] 한반도에 부는 ‘중류(中流)’바람, 대작 게임 습격 '본격화'
by ♣서로해♣ | 11.12.15 05:35 | 1,397 hit


[OSEN=고용준 기자] 온라인 게임의 종주국으로 불리고 있는 한국에서 소위 ‘중류(中流)’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 7월 개정된 ‘오픈마켓법’으로 국내에 중국 게임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조만간 한국에 중국 게임의 습격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실제로 국내 게이머들이 이용하는 게임 10개 중 1개는 중국산으로 집계되는 등 국내 중국 게임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

또한, 중국 샨다게임스이 개발한 ‘아스테르 온라인’, 텐센트 코리아의 ‘춘추전국시대’ 쿤룬코리아의 'K3' '강호' 등 게임 강국 한국에서 중국 게임이 거침없는 행보를 달리고 있어 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쿤룬코리아’다. 본사 ‘쿤룬’은 창업 3년만에 중국 게임 기업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2012년 북경 시장 상장을 앞둔 기업으로 지난 6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웹게임 ‘K3온라인’과 ‘강호’의 성공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또 다른 웹게임 ‘천군’과 액션 슈팅게임 ‘파이널미션’을 공개했다.

이 뿐만 아니다. ‘쿤룬코리아’는 올해 문화부의 게임산업육성 예산(168억원)보다 많은 규모인 총 200억원의 ‘펀드’를 출자하고 한국 중소 게임 개발사에 투자하며 상호 ‘Win- Win’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중국 내수 시장만으로도 4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중인 ‘텐센트’는 연락 사무소로 운영되던 한국지사를 확장했다. 텐센트는 리로디드 스튜디오, 스튜디오 혼 등 국내 7개 게임 사에 총 184억원을 투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서비스 첫 작품인 웹게임 ‘춘추전국시대’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재미부터 다양한 무기를 이용한 전투까지, 유저간의 협력과 반목을 통해 더욱 많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지난 7일 국내 서비스 실시 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먼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던 춘추전국시대는 오픈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중국 웹게임 부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중국 대표 게임이다. 2011년 2분기 기준으로는 웹게임 사상 최초로 동시접속 80만이라는 쾌거를 기록했으며 2011년 3분기에는 중국 웹게임 점유율 중 24%를 차지하고 시장규모가 2,521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게임의 ‘대작’이라고 평가 받는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겉으로 보는 질적 측면에서 한국산 온라인게임에 비해 떨어질지 모르지만 중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 받은 만큼, 한국시장에서의 선전을 자신한다”면서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중국게임들의 행보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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