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인터뷰] 메트로컨플릭트로 FPS장르의 한계에 극복한다.
by ♣서로해♣ | 11.12.10 09:37 | 1,402 hit

더 빠르고 쉽게, 메트로 컨플릭트 : 프레스토, 슈팅의 진정한 재미를 느껴라!

FPS의 명가를 꿈꾸는 레드덕이 장인 정신으로 개발하고 있는 메트로컨플릭트:프레스토(이하 메컨)가 전작 아바의 경험을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와 대중성을 무장하고 오는 15일부터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지난 2010년 3월 한게임EX를 통해서 첫선을 보인 이 게임은 아바로 유명한 레드덕의 2번째 작품으로 게임명처럼 경쾌하고 빠른 슈팅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세세한 부분까지 다듬는 작업을 하느라 공개가 늦어졌다고 한다.

레드덕의 노승한 실장은 “FPS는 유저들이 적을 찾아 순간적으로 반응하고 정교하게 조준해야 하는 어려운 게임이다”라며 “메컨은 이러한 장르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게임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컨의 완성도에 대해 설명했다.

▲레드덕의 노승한 실장

“현존하는 FPS 게임 중 가장 쉬운 게임”


기본적으로 고수들이 보는 정보들은 초보유저들이 충분히 익히기 어려웠다. 이런 정보의 습득에 따라 고수와 초보의 차이가 점차 벌어져 게임의 재미를 이끌어내면서 어려운 조작은 간소화시켰다.

우선 미니맵을 없애는 대신 화면에 필요한 정보를 띄워 주는 형태를 채택했다. 누구나 볼 수 있으며 별도의 조작이 없이 모두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예를 들면 적이 내 시야 안에 나타나면 머리 위에 표시해 적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폭발물의 위치 등을 쉽게 표시했다.

이로써 일반 FPS에서 서로 숨고, 발소리를 들으며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게임을 하는 것보다 더 쉽고 빠르고 경쾌하게 슈팅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MMORPG 수준의 개발력 투입”

현재 약 40여 명의 개발자가 집중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MMORPG 개발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디테일한 부분을 상당히 신경을 써서 작업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로딩 화면에 스크린샷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드에 대한 다이나믹한 영상을 넣어 게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시도록 하려고 한다.


“지스타에서의 소중한 피드백”

즐거웠다는 피드백이 많아서 게임을 즐겨주신 모든 분에게 우선 감사드린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 중에서 스나이퍼가 많이 쉽게 튜닝된 것 같다며 이러다 스나이퍼 게임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를 말씀하신 것이 있다.

이 부분은 이미 많은 고민을 거친 것으로 다른 게임에서는 스나이퍼는 고수들만의 영역이었지만 메컨은 전체적으로 쉽게 튜닝해 스나이퍼를 쏘는 즐거움을 초보 유저들에게도 전달하고자 했다. 또 듀얼웨폰, 유탄, 게틀링 등의 무기가 나오면서 내부 테스트결과 한쪽 무기에 치우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스나이퍼의 대중화 선언”

기본 게임들은 리얼리티를 추구 하다보니 반동이 심해 조준도 어려웠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과감하게 줄이고 흔히 유저들이 말하는 끌어치기나 순줌, 빠른 스왑 부분도 초보가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튜닝했다.

▲이제 나도 메컨에서 일급 특등수!

“FPS의 기본을 테스트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FPS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총기와 맵의 테스트가 가장 중요한 목표다. 메컨은 각 병과별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총기 3종류를 준비했다.

유저들이 어떤 총기를 선호하는지를 직접 사용하면서 찾았으면 좋겠고 그에 대한 피드백과 원하는 스타일의 총기가 없을 경우의 피드백 모두 받아 새로운 총기에 대해 연구를 하고자 한다.

맵은 많이 만들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담아냈다. 맵 자체에서 동선을 찾는 것도 쉽게 구성했고, 구역별로 사용하는 총기들과 전략을 짤 수 있는 구역을 배치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로 적이 어디 있는지를 알아야 하므로 총에 맞았을 때 어디서 쐈는지가 화면상에서 알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게임을 하다 보면 총에 맞았을 때 무의식적으로 적이 있는 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을 정도로 맵 구조를 이해하기 쉽도록 했으며, 피격 이펙트로도 적의 위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준비한 맵은 섬멸미션 2개와 폭파미션 3개 그리고 새롭게 선보이는 돌격 미션이 있다.

“메컨만의 새로운 재미를 찾았다. 돌격 미션”

기본 방식인 섬멸 미션은 적군을 사살하면 포인트가 카운팅되는 방식이다. 양 진영 베이스 앞에 통신시설이 있으며, 이를 지나 EMP 충전 장치 중 랜덤하게 충전되는 EMP를 가지고 적진의 통신 시설을 마비시키는 것이 룰이다.


일반적인 깃발전은 깃발을 획득한 다음 다시 우리쪽 베이스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적에게 등을 보여야 하기 에 난이도가 급상승했지만 돌격 모드는 오로지 전진만 있어 상당히 공격적이면서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 타임은 기존 섬멸모드보다 약간 빠른 약 10분 정도로 잡고 있으니 메컨의 속도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돌격모드 플레이 영상


“처음 공개했을 당시와는 완전 탈바꿈”

기존 FPS는 대부분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우리는 이것을 탈피하고 싶었다. “왜 우울한 배경에서 게임을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으로 밝은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초기 버전의 자료들을 보면 우리도 촌스러워 보일 정도로 지금 시각적인 부분의 많은 변화가 있었다.

또, 캐릭터와 총기의 퀄리티 상승도 있었다. 어느 FPS 게임과 견주어도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자부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아바 초기보다 많은 콘텐츠”

이번에 공개되는 콘텐츠는 다른 어떤 FPS 게임보다 많이 공개한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에 돌격모드와 같은 추가적인 미션도 있으니 예전에 아바가 오픈할 당시보다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이다.

정식 오픈에는 현재보다 훨씬 많은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인데 총기와 맵이 현재의 2배 이상, 그리고 새로운 미션도 등장할 수 있다.

“메컨이 생각하는 FPS게임은?”

FPS는 슈팅의 쾌감을 제대로 전달해줘야 하며, 그 과정이 유저가 의도한 대로 작동해서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드덕의 노하우는 이것을 구현하는 데 많이 노력했으며, 실제로 게임상에서 마우스의 밀림 한 프레임까지도 유저가 의도한 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엄청나게 했다.

또, 최대한 최적화에 노력해 게임을 원활하게 플레이하는 프레임수도 점점 높여가고 있어서 유저들이 불편함 없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준하고 명중시킬 수 있도록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바와 같은 실수 다시는 안해!”


현재 최적화 상태는 8600급 그래픽 카드에서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했으며, 정식 오픈에는 그 이하의 사양에서도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아바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프레임의 기준을 높여서 작업하면서 그 안에서 충분히 그래픽 효과가 나오게 만들었다. 아바보다 뛰어난 최적화 작업으로 좋은 그래픽을 낮은 사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신체훼손과 피튀는 타격감은 NO!”

메컨은 등급이 15세와 18세로 구분돼 있으며, 선혈이 낭자하거나 신체훼손으로 인한 타격감을 찾지 않으려고 한다.

되도록이면 피를 줄여가는 방향으로 타격감을 살릴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으며, 피로 인한 타격감을 최소화하면서 슈트가 반짝이거나 HP바가 움직이는 등 다른 복합적인 요소에서 오는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타격감을 충분히 구현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피를 없애는 것이다.

▲메컨만의 듀얼 웨폰 시스템


“오픈은 내년 상반기?”

이번 테스트를 진행한 이후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현재 짜여 있는 스케줄에 추가할 계획이다. 내부적인 목표는 내년 상반기안에 유저분들에게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다.

앞으로 추가되야 하는 모드와 시스템도 아직 많이 준비되고 있는데 이것들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한 번의 비공개 테스트 또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사장님은 직원 건강 걱정…”

레드덕 사옥에 커피숍 등 휴식 공간을 많이 만든 이유는 사장님의 의지가 크다. 게임 개발자들이 컴퓨터 앞에만 매달려 있고 마땅히 쉴 공간이 없으면 창조적이고 창의적인 일을 할 수 없다고 하시면서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이렇게하면 쉬면서도 자연스럽게 토론이 되어 회의보다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지만, 오히려 사장님은 커피를 많이 마셔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걱정하고 계신다.

“훈민정음을 만드는 세종대왕의 마음?”

인터뷰를 마치고 노승한 실장은 게임조선 독자에게 “유저분들에게 정말 슈팅의 재미가 뭔지 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FPS 게임이 되도록 세종대왕님의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며 “메컨이라는 프로젝트에 이러한 슈팅의 재미를 담아서 여러분께 선사하는 만큼 다른 게임에는 없는 듀얼웨폰, 게틀링, 유탄 등을 마음껏 가지고 놀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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