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기대작 현장 반응]
“이번 버전에서는 그래픽 최적화가 아쉬웠어요. 하지만 아직 공개서비스까지는 시간이 남았으니 최적화 과정을 거치면 해볼만 한 게임이 될 것 같아요.” 박성진(16, 남)
지스타 2011 행사장에서 ‘열혈강호2’를 플레이해본 유저의 평이다. 기대만큼 만족하는 유저들도 많았지만 박 군처럼 다소 아쉬움을 나타내는 유저들도 간혹 있었다.
엠게임이 내세우는 열강2의 장점은 원작의 스토리 라인을 계승하면서도 경공과 화려한 무공이었다. 이 같은 장점은 게임 내 그대로 적용돼 많은 체험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엔진은 다른 어떤 게임들보다도 부드러운 시연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 자체 개발 엔진에 유저들은 실망의 뜻을 전했다. 게임을 진행하며 느낀 불편한 점으로 캐릭터와 배경이 따로 노는 듯한 느낌이었다는 것. 또 화면 전환 혹은 보스 사냥 중 짧은 렉이 발생하는 것도 아쉽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작을 해보지 않은 미래의 신규 유저들이 이 같이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최근의 게임 트렌드를 읽고 있는 세대로 순수하게 열혈강호2만을 놓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열혈강호2의 성공에 희망적인 메시지들은 가득했다. 열강2에 아쉬움을 토로했던 유저들 대부분도 이번 지스타가 첫 시연무대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오는 12월 첫 테스트를 거치고 단점들을 보완한다면 더 나은 게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관람객들은 열혈강호2 부스 인상에 호감을 느끼며 동시에 게임에 대한 좋은 기억을 담았다고 했다.
김미선 씨(23, 여)는 “엠게임은 부스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도우미들이 1:1로 붙어 친절하게 설명해줘 엠게임과 열혈강호2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아 게임이 오픈되면 꼭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벡스코(부산)=매경게임진 오상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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