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유명 애니메이션 ‘파워레인저’를 소재로 한 온라인 게임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 게임을 개발하는 엔트리브소프트는 최근 제작발표회를 통해 일명 ‘파워레인저 온라인’(power.gametree.co.kr)의 게임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CBT)에 참가할 유저를 모집한다.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선정한다. CBT에는 레드, 핑크, 옐로우 캐릭터만 플레이 가능하고 최고 20레벨까지 즐길 수 있다. 14개 보스 몬스터와 액트1과 액트2가 오픈되며 각 액트는 7개 스테이지로 구성된다.

‘파워레인저 온라인’은 8방향 액션이 가능한 횡스크롤 액션 RPG다. 게이머는 파워레인저로 변신하는 ‘변신 시스템’, 레인저가 모이면 발행하는 ‘합체기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국내 방영된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전성기를 불러온 ‘파워레인저 매직포스’가 온라인 게임에 등장하며 ‘트롤’, ‘조비루’, ‘블로브’ 등 원작 몬스터 역시 게임에서 모습을 나타낸다. TV 방영 당시 ‘파워레인저 매직포스’의 주요 캐릭터 목소리를 담당한 정재헌, 이용신, 전태열 등 성우들이 그대로 게임 속 캐릭터를 직접 연기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발표회에서는 개발팀의 시연으로 게임 플레이 모습이 첫선을 보였다. 게임 시연은 파워레인저 특유의 변신 시스템, 합체기 등을 비롯해 각 캐릭터의 다양한 스킬과 파워풀한 액션을 중심으로 구현됐다.

김수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