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빅은 FPS(일인칭슈팅게임) ‘컴뱃암즈’를 시작으로 현재 ‘쉐도우 컴퍼니’를 개발하고 있다.
두빅은 세계적인 게임 엔진업체인 에픽게임스와 일명 언리얼 엔진3 스튜디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프로젝트 별로 계약을 체결하는 일반적인 형태와는 달리, 개발사가 향후 진행할 프로젝트 숫자와 상관 없이 모든 게임 개발에 언리얼 엔진3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동안 스튜디오를 통째로 독점 계약하는 사례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개발하는 미국 루카스아츠(LucasArts) 등 언리얼 엔진 사용 경험이 있는 일부 해외 개발사에서 체결한 사례가 있었으나, 국내의 경우 두빅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빅은 ‘쉐도우 컴퍼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전체를 언리얼 엔진3로 개발하게 된다.
두빅은 지난 10년간 ‘히트 프로젝트’와 ‘컴뱃암즈’ 등 FPS 장르에 집중해 왔다. ‘컴뱃암즈’는 북미와 유럽에서 온라인 FP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작 ‘쉐도우 컴퍼니’는 에너지 신기술 확보를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근미래 전쟁을 다룬 밀리터리 FPS다.
임준혁 두빅 대표는 “‘쉐도우 컴퍼니’를 개발하면서 언리얼 엔진3의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에 만족해 계약을 결정했다”며 “강산이 바뀌는 동안 FPS만 고집해온 두빅의 노하우와 언리얼 엔진3가 만나 탄생할 결과물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지사장은 “언리얼 엔진3를 이용해 개발될 두빅의 게임들이 유저 기대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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