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에 이어 3편에서도 등장하는 해골왕 레오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RPG '디아블로3' 베타테스트의 첫 번째 보스몬스터는 1편에서도 등장했던 해골왕 레오릭이다.


칼두라스를 통치했던 레오릭 왕은 현명하고 백성을 사랑했던 성군이었지만 강한 육체로 부활을 원했던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는 그를 원했다.

신념의 성군 레오릭 왕은 디아블로에 지배를 받으며 암흑 왕, 폭군으로 변하기시작해 서부진격과 명분없는 전쟁을 일으키고 그를 따르던 많은 충신들을 멀리하고 자신의 의견에 반하는 신하들을 처형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의 정신을 완벽하게 지배할 수 없었던 디아블로는 새로운 지배대상을 찾게 되고 그것은 바로 레오릭 왕의 독자, 알브레히트 왕자였다.

왕자가 유괴됐다는 소식에 레오릭 왕은 더욱 더 광기의 폭군이 되고 그의 곁에서 가장 충성스러웠떤 경비대장 라크다난은 레오릭 왕을 광기를 막기 위해 그를 처치하고 이후 레오릭 왕은 해골왕으로 부활했다. 해골왕은 1편에서 디아블로를 향해 가는 길 중간 보스로 등장한다.

3편에서 역시 레오릭 왕은 중간 보스 몬스터로 등장하는데 이는 2시간 분량으로 실시되는 첫 번째 베타테스트의 최종 보스이기도 하다.

현재 그가 어떤 연유로 부활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이전의 게임 이야기와 현재 3편의 이야기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기쁨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