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는 쉽게 접할 수 있다. 각종 국내 게임 전문 웹진에서 매주 조사해주며, 각종 검색 포털의 검색서 순위로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유저들에게 인기 있는 혹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 순위는 어떨까? 해외 유력 사이트인 엑스파이어닷컴(xfire.com)과 MMORPG닷컴(mmorpg.com)의 순위로 해외 유저들의 게임 선호도와 순위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자.

▶ 엑스파이어닷컴(Xfire.com)

게임 플레이 시간으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엑스파이어닷컴에서는 AOS장르인 '리그오브레전드'가 사용시간15만으로 압도적인 사용시간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이어 '콜오브듀티4모던어페어(11만)'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10만)'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2'는 6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게임으로는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상위권에 랭크하고 있다.

▶ MMORPG닷컴(MMORPG.COM)

국내 유저에게도 널리 알려진 게임 전문 웹진인 MMORPG닷컴의 순위는 평점으로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개발 중인 게임인 기대작과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부분에서 '리프트'와 '길드워2'가 1위를 달리고 있다.


우선, 서비스 중인 게임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CJ E&M 넷마블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인 MMORPG '리프트'가 평점 8.40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뒤를 이어 엔씨소프트의 '길드워'가 공개된 지 6년째인 지금까지도 8.16점으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실패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8.15점, '에버퀘스트2'와 '워해머 온라인'이 8.14점으로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넥슨의 '마비노기 영웅전(영문명 : Vindictys)'도 평점 8점 이상을 받고 있다.

개발 중인 게임의 순위는 해외 유저들의 기대순위라고 볼 수 있다. 이 기대순위에는 국내 게임들의 순위가 눈에 띈다.

우선 기대순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길드워2'는 평점 8.74로 압도적인 1위를 독주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8.3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는 평점 7.9를 기록하면서 6위에 랭크됐다. 뒤를 이어 이번 독일 게임스컴을 통해 최초 공개한 엔씨소프트의 '와일드스타(카바인스튜디오)', 레드5스튜디오의 '파이어폴' '드래곤네스트'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평점과 별도로 책정되는 인기 게임의 주간 순위로는 차세대 울티마 온라인이라고 불리는 샌드박스형 MMORPG '다크폴'이 1위를 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스타워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에베퀘스트2' '길드워2'가 순위를 다투고 있다.

[김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