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전기가 던전앤파이터가 적용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점핑 캐릭터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게임은 마지막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31레벨의 점핑 캐릭터를 제공, 지루한 캐릭터 육성에서 벗어나 전쟁 콘텐츠의 맛을 우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워렌전기는 성인 전용 온라인 게임으로 용병 등의 사냥 도우미 시스템과 공성 방어 무기를 활용한 길드전 콘텐츠를 통해 전투와 정복의 맛을 강조한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십이지천 시리즈로 유명세를 탄 알트원(대표 홍창우)은 개발 신작 워렌전기의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마지막 테스트를 통해 공성전 및 정복전 등의 주요 콘텐츠, 밸런스 등을 점검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중급 이상 31레벨 캐릭터를 제공받아 게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성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이벤트를 통해 아이패드2, 삼성 LED모니터, 명품지갑 등을 제공한다.

▲ 성인 위한 온라인 게임 워렌전기.신작 워렌전기는 성인 이용자를 위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다. 이 게임은 다수의 지역을 정복할 수 있는 전쟁 콘텐츠와 용병을 활용한 육성 시스템, 자동 이동 등의 편의성 기능을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워렌전기의 전쟁 콘텐츠는 섬멸전, 정규전, 공성전, 정복전으로 나뉜다. 섬멸전은 특별한 보상을 위해 다수의 게임 이용자가 임무를 수행하는 전쟁방식을 말한다. 또 정규전은 대규모 인원이 명성과 보상을 걸고 싸우는 내용이다.

여기에 워렌전기의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성전과 정복전은 길드간의 전쟁을 통해 이용자간 전투를 벌이고 다수의 지역을 정복한다는 내용으로 꾸몄다.

▲ 워렌전기는 정복전 등 길드간 대립을 강조했다. 정복전은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만 참여할 수 있으며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이용자는 공성전을 통해 성을 방어하기 위한 가드타워, 지뢰, 캐논, 발리스타를 활용할 수 있다.

정복전은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캐릭터 사망 시 30초 후 아군 진영 위치에서 부활해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정복전 승리는 상대 진영의 길드스톤을 얼마나 많이 파괴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

정복의 맛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육성의 맛과 편의성도 담아냈다. 워렌전기는 캐릭터를 보조하는 용병을 활용해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고 펫인 요정과 자동 이동 등의 기능을 갖췄다.

▲ 워렌전기 이용자는 사냥 도우미인 용병을 고용해 캐릭터 육성이 가능하다.용병은 일반형과 보스형 용병으로 구분되며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용병의 능력치는 랜덤하게 부여된다. 특정 NPC를 통해 구매할 수 도 있지만 사냥을 통해 봉인석 형태로 얻을 수 있다.

용병은 조작이 가능한 도우미다. 조작은 별도 명령창을 통해 가능하다. 명령은 기본(캐릭터가 타격하는 적을 공격), 공격(가까운 거리의 적을 먼저 공격), 대기(모든 행동을 정지하고 캐릭터의 주변으로 집결) 총 3가지다.

이용자는 최대 4명의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또 게임 내 NCP 토튼의 용병관리 메뉴에서 용병의 이름을 변경할 수 있고 사망한 용병을 부활시키거나 삭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용병이 사냥을 위한 도우미라면 요정은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보조 도우미 역할을 한다. 요정은 몬스터 사냥 및 전쟁을 통해 낮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요정은 성장 단계별로 외형에 변화된다. 요정의 종류는 총 8종으로 공격 및 방어력 상승 등의 다양한 능력이 자동으로 발휘된다.

이외에도 캐릭터의 능력을 최대로 올려주는 탑승형 장비 아이템 마병기도 등장한다. 마병기는 다양한 재료를 모아 제작할 수 있다. 각 직업별 마병기를 제작할 수 있고 레벨업에 따라 총 6단계의 외형변화가 진행된다.

이도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