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타이니팜'게임빌 '킹덤로얄' 모바일게임이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하면서 게임빌, 컴투스 등 강자의 질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온라인게임사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도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게임사 중 JCE의 '룰더스카이'를 제외하고 수익을 내는 신작을 내놓지 못한 일부 대형 모바일게임사들이 하반기에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기존 강자 '질주' 지속
게임빌은 5일 소셜 네트워크 전략게임 '킹덤로얄'을 출시하는 등 하반기 신작 20종 이상을 내놓고 연내 총 2억 다운로드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또 4500만 회원을 확보한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등 해외시장에 모바일게임을 공급한다.
컴투스는 700만 다운로드로 하루 100만명이 즐기는 타이니팜 등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컴투스 허브 사용자 3000만명 기록을 바탕으로 하반기 21개 게임을 출시한다.
컴투스는 하반기 신개념 다중역할소셜네트워크게임(MOSNG) '포켓 히어로즈'(가제), 모바일 '골프스타' 등 21종의 게임을 서비스한다.
컴투스 이영일 부사장은 "온라인게임사들이 대작 모바일게임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도 경쟁사의 대작과 투자비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서 "우리도 개발자와 개발기간이 늘고 게임의 라이프사이클도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사 반격할까
대형 온라인게임사들은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내놓으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에는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서민 넥슨 대표는 지난 4월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2012'에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균형 있게 양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히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 적극적이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등 하반기 스마트폰게임 총 15종 이상을 선보인다.
넥슨은 지난달 28일 출시한 '스페이스탱크'로 애플 국내 앱스토어 무료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랐고 지난달 29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도 T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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