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를 이용한 그래피티 라이터 심찬양
by haj**** | 17.11.26 01:37 | 1,155 hit



그래피티(Graffiti) 본토 미국에서 한 한국 청년이 그린 '한복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 그림에 미국인들이 환호했습니다. 그래피티란 스프레이 페인트로 대형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예술 행위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힙합 문화가 일찌감치 발달한 미국에서는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트'입니다. 그래피티 라이터(Graffiti writer) 심찬양(28)씨는 최근 미국에서 한국 그래피티의 실력을 한껏 발휘했습니다. 심씨의 '한복 입은 흑인 여성, 꽃과 한글' 그림을 본 미국인들은 SNS에 "진정한 미다", "정말 아름답다", "가치 있는 그림이다", "멋있다"를 연신 쏟아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지역 신문이 심씨 그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심씨는 "미국에서 시작돼 한국에 전파된 그래피티를 한국인들이 얼마나 멋있고 재미있게 발전시켰는지 보여주고 싶어 무비자 체류 허용 기간(90일 전) 중 89일 동안 미국 4개 도시를 돌며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국에 그래피티가 얼마나 매력적인 문화인지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