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천상륙작전’ 리포트 거부 기자 2명 징계
by 몽낙 | 16.08.26 09:10 | 643 hit


 
(KBS)이 영화 관련 리포트 지시를 거부했던 문화부 기자
2명에게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려, 내부에서 이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방송본부(새노조)는 25일 성명을 내고 “회사가 영화
홍보 아이템을 제작하라는 강압적 지시를 거부했다는 구실로 서영민, 송명훈 두 문화부
기자에게 감봉 2개월 징계를 강행했다”며 “이번 징계는 방송편성규약을 정면으로 부정
하는 중대한 도발로, 모든 법적 조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송 두 기자는 지난달 29일 ‘영화 이 관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도 영화평론가들이 낮은 평점을 준 사실에 대해 비판적으로 리포트하라’는
문화부 팀장과 부장의 지시를 거부해, 징계에 회부된 바 있다.
자회사와 함께 이 영화에 투자한 한국방송은 영화 개봉 전부터 자사의 뉴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이 영화를 소개하는 모습을 보여 “지나친 홍보”라는 비판이 일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새노조는 성명에서 “아이템 방향에 문제를 제기하고 부당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것은
편성규약은 물론 내면의 양심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적 기본권의 영역에 속한다”고 주장
했다.
또 두 기자의 징계 회부에 대해, 기자협회와 새노조가 편성규약에 명시된 ‘편성위원회’
개최를 요구했는데 회사가 사실상 거부했다고도 비판했다.
한국방송 편성규약은 “취재 및 제작 실무자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받거나 자율성을 저해하는 제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편성위원회’에 조정과 해결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한겨레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hani.co.kr/arti/society/media/758363.html?_fr=mt2
 
 
딸랑이 노릇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군요.
7~80년대 어용나팔수가 다시 환생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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