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비리' 단체 빙상계
by 짱대 | 16.05.13 03:18 | 481 hit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들이 불법 도박 혐의를 받는 가운데 선수들을 교육해야 할
지도자마저 억대 불법 도박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
국가대표 임모(21)씨 등 쇼트트랙 선수 18명과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백모(35)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백모씨는 약 4억원의 거금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불과 수년 전까지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현재까지 한 실업팀에서 선수들을
가르쳤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위원회를 열어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라며 "원리원칙대로 일벌백계해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빙상연맹은 최근 수년간 폭력과 음주추태, 도박, 파벌싸움, 짬짜미 사태까지
벌어졌지만 제 식구 감싸는 솜방망이 처벌로 비리 근절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쇼트트랙 지도자의 비리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초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 쇼트트랙 지도자는 선수 성추행
혐의로 영구 제명됐지만 최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재심을 통해 자격정지 3년으로
감경조치를 받았다.
폭력행위를 저지른 몇몇 지도자들은 사안이 잠잠해지면 보란 듯이 복귀하곤 했다.
선수들의 경우는 더 하다.
이번에 도박혐의로 기소된 한 고교생 선수는 과거 음주 추태로 물의를 빚었지만,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고 대표팀에 선발됐다.
'메달 지상주의'에 사로잡힌 빙상연맹은 일탈 행위를 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기 일쑤였다.
이런 조직 문화는 내부자들의 의식을 안일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기소된 한 선수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서도 또 불법 도박을 하는 등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최근 대한체육회는 '이중 처벌'이라는 논란 속에도 도핑 징계를 마친 박태환을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겠다는 확고부동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병폐가 뿌리 깊은 빙상연맹에 대해서는 지난 수년간 제대로 개혁의 칼날을 뽑지
못하고 있다.
굳건한 파벌로 얼룩진 빙상연맹은 대한체육회의 수수방관 속에 '비리 단체'라는 오명을
해마다 되풀이하고 있다.
[ 출처 : 연합뉴스 ]

...

이런 단체를 유지하는 이유가 뭘까요?
해경처럼 해체해 버리는 것이 빙상계에 더 도움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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