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폰 4G/LTE 외산폰 - 차라리 저가폰 1년-2년 사용하고 바꾸자
by kadom | 14.10.14 11:04 | 2,566 hit

솔직히 100만원에 육박하는 휴대폰이 왜 필요한가. 정말... 물론 돈이 많아서 살 수 있는 이들은 사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시민들의 경우, 정말 자문해보자. 왜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사서 A/S되는지 걱정하고 AS되도 액정 하나 가는데 10만원 이상을 줘야하나. 그렇게 정말 고가품의 품질이 좋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렇다면 해법은 무엇일까? 바로 저렴한 폰을 구매하여 부담없이 1년 정도 쓰고 새로운 모델로 갈아타면서 요금제에도 얽매이지 않고 재정적 부담도 줄이는 것이다. 그러면 고장나면 어쩌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니까 저가폰을 2개 정도 갖고 있는게 좋은 거다. 차라리 그 편이 낫다. 물론 장점도 많다. 고가폰은 물론 좋다. 하지만 돈을 많이 쓰고 싶지 않은 분들에겐 독약이라고 말할 뿐이다. 
 
고가폰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실제 그 폰의 가격에 대비, 품질이 너무 떨어진다. 
물론 좋은 폰들은 사용해보면 특징적으로 스무스하고 오류가 덜 하고 빠르고 배터리 소모량이 한정되어 있는 등 장점이 적지 않다. 하지만 내구성 면에서는 이번 아이폰6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너무 그 값어치는 못한다는 아쉬움이 늘 남는다. 
 
2) 수리비가 세다 
물론 삼성의 경우 구입일로부터 1년 이내에 많은 것이 무상이라서 좋긴 하나 무상서비스가 적용이 안되는 것도 있다는 둥 혼동스러울 때도 있다. 특히 1년 지나면서 무상수리서비스 기간이 끝나고 나면 수리비가 정말 저렴하지 않고 특히 부품 하나 가는데 차라리 새 저가폰을 하나 사면 될 듯 할 경우조차 있다. 
 
3) 왜 AS를 받는 일이 많아야 하는가부터 따져봐야할 것 같다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노트3를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케이블이 너무 쉽게 손상되고 (거칠게 사용한 것도 아닌데 그랬다 - 개인편차가 있음은 고려) 특히 심카드 꽂는 부분이 너무 불편했다. 그러나 무엇보도 갤럭시s4는 정말 몇 개월 사용도 안했었을때 이미 심카드 꽂는 곳에 심카드를 몇 번 뺐다 끼웠다 나서 이미 망가져버렸다. 정말 저렴한 중국폰에서조차 발생하지 않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기분이 더러웠다. 왜냐하면 그렇게 비싸지 않았으면 화나 안 났을 것 같은데 이건 프리미엄 폰인 듯 했는데 결국 고장이 나버렸으니까. 
 
4) AS서비스센터에 폰을 맡기기도 귀찮다 
2년 가까이 애지중지하면서 AS받아가면서 스트레스 받고 개인정보가 잔뜩 들어있는 휴대폰들을 맡길 때도 뭔가 꺼림칙하고 왜 AS서비스센터를 그렇게 수시로 가야하는 일이 생겨야 하는지 그렇게까지 고가품을 사서 애지중지하는 것은 정말 여러모로 시간낭비, 돈낭비, 정력낭비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그런 일에 짜증이 났다. AS를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AS를 받을 일이 없도록 해주는게 어찌보면 고가품 내지 프리미엄폰의 구매 이유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는 아이폰6도 빵점이다. 아이폰을 너무 좋아한 적이 있었지만 내구성은 빵점이고 AS도 빵점이었다. 한번 망가지면 그야말로 돈을 바다에 뿌리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정말 '호갱'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5) 비싸면 무조건 프리미엄 폰이다? 
최근 대세는 무조건 비싸게 받는 것이다. 부가 증가하면서 뭐든 비싸게 값을 매겨놓는 거다. 그렇다고 하여 정말 품질이 그 정도 가격이라는 뜻도 아니다. 이게 정말 짜증나는 부분 아닐까. 상도라는 게 있는 거지... 품질은 별로면서 무조건 가격만 높게 책정해놓고 프리미엄? 예전에 프라다폰이 LG에서 출시되었을 때 정말 아이폰6플러스는 아무것도 아닌 사건이 몇번 있었지만 언플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었던 것이 있었다. 즉 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앉았다가 일어서면 정말 말 그대로 프라다폰의 액정이 바삭 바삭 깨져있었다. 거의 3번 그랬던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서비스센터에 가자 그건 '프라다'라는 이름값이 비싼 것이지 '제품의 품질 내지 내구성'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명언'을 수리기사님으로부터 들었다. 마치 방글라데시에서 원가 만원 짜리가 프랑스의 고급 브랜드 표시 붙여놓고 6백만원을 호가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 물론 QC라든가 디자인, 여러 면에서 그만큼 비싸진 면은 무시못하지만 그래도 원래 결과적으로 만든 옷의 원가는 높지 않았지 않나. 마치 인도에서 어떤 음료수 회사가 좋은 지하수를 거의 거저로 가져다가 탄산음료 만들어 전세계에 팔고 이익을 챙기는 것과 같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수익내는 기업이나 사람을 욕하는 건 무식한 일이지만 '정도껏' 하는게 맞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이건 좀 아니다 싶을 때가 많다. 
 
6) 물론 가격이 저렴한 중국폰에는 중국 노동자들의 눈물과 피가 섞여있을 것이다 
물론 무조건 가격이 저렴한 것만 추구해나갈 것은 아니다. 월마트가 늘 물건 공급자들에게 저렴한 가격대를 만들어오라고 하는 바람에 공급업자들중 도산해버린 회사들이 꽤 많았다는 미국 경영관련 서적들이 출판된 적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싼게 좋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다. 왜냐하면 무조건 싸게 싸게 사려고만 하면 그만큼 그 물건을 만드는 사람은 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의미일테니 말이다. 하지만 아무런 노력없이 그냥 중간에 몇몇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무조건 올라가는 비용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7) 솔직히 동일한 모델로 2년, 약간 지겹지 않나
물론 자꾸 물건을 바꿔서 사용하는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1년 정도 지나면서 정이 들기도 하는 휴대폰도 있지만 동시에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드는 휴대폰도 있다. 그럴때 과감히 바꿀수 없는 여러 이유들 중에는 가격이 비쌌다거나, 혹은 AS센터 돌아다니면서 어렵게 곁돈 들여 유지해놨던거 등등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을 거다. 그런 이유때문에라도 어떻게 해서든 유지를 하고 싶을텐데 동시에 모델이 너무 지겹고 식상하여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터. 이럴 때 만약 처음부터 약 25만원짜리 폰을 샀었더라면 약 1년 반 사용하고 바꾸기에 너무 큰 부담은 없지 않을까. 물론 25만원도 동네 껌 값은 아니지만 그래도 100만원짜리로 높은 요금제 써가면서 할인도 아닌 할인 받는 더러운 기분으로 2년 내내 노예약정에 질질 끌려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여러모로 부담없다는 생각이 든다. 
 
8) 무조건 고사양을 선택하려고 하지 말자
사람들은 자신의 사용 서비스에 대해 의식할 필요가 있다. 솔직히 그냥 보통 문자와 전화, 간단한 인터넷 검색, 이메일 정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고사양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왜 고사양을 무조건적으로 지향하나. 이건 정말 모두 제조사들의 마케팅 때문이다. 솔직히 2기가 램과 3기가 램은 차이가 확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2기가가 그렇게 나쁜 것만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무조건 더 높은 사양, 더 높은 사양을 맹목적으로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지 말자. 그냥 간단하게 사용할 사람들은 고사양은 정말 불필요다. 4G는 필수다. 한국에서는 3G서비스가 정말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니까. 하지만 무조건적 고사양은 정말 지양하자. 그러면 눈에 들어올 저렴한 폰들이 정말 많다. 
 
(아래의 사진들은 저가폰들의 예) - 모두 4G폰들이다 

Lenovo A806 - 2기가 램 + 16기가 롬 + 마이크로 메모리카드 슬롯 (가격대: 20만원 중반) 5.0인치



HTC desire 610 (약 30만원) - 2기가 램 + 16기가 롬 (4.7인치) 


원플러스 원 - 3기가 램 + 64기가 롬 (40만원대) (5.5인치) 


샤오미 홍미노트 4G LTE FDD - 2기가 램 + 8기가 롬 + 32기가 메모리까지 확장 가능 (약 20만원대 중반부터 29만원대까지) (5.5인치) 
 
 
 
왼편의 엑스페리아 z1 컴팩트 (40만원대 초반) - 2기가 램 + 16기가 롬 + 64기가까지 메모리 확장 가능 (4.3인치) 
 
 HTC One Mini2 - 1기가 램 + 16기가 롬 + 64기가 메모리 확장 가능 (40만원대 초반) 4.5인치
 
 
HTC One M7 - 2기가 램 + 16/32기가 롬; 4.7인치 (30만원대 중반에서 후반) 
 
 
Moto X - 2기가 램 + 16/32/64기가 롬 (20만원 중반) 4.7인치 
 
 
출처
 
http://cafe.naver.com/alibaidu.cafe
추천 6

댓글 9

tomatto 2014.10.16 18:54
단통법 퉤
쉐익스피어인몽키 2014.10.15 16:41
공감 가네요 ...
나는농사꾼 2014.10.15 13:48
그렇네요~~감사합니다~~
벽하거사 2014.10.15 10:48

그렇군요.

 

govalour 2014.10.15 10:07
1~2년 지난폰 싸게 사서 쓰면 됩니다.
삼성으로 따지면 갤4나 갤놋2 정도
엘지는 옵G K/프로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ektlgksqjs 2014.10.15 09:51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troop74 2014.10.15 09:44
공감 한표~~
jesy 2014.10.14 23:36
@@ 정리가 안되네요
조선의선비 2014.10.14 23:17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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