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시리즈에서 삼성이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것에 집중한다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는 경쟁사들을 신경쓰지 않고, 자사만의 스마트폰에 대한 신념, 자사만의 제품 로드맵을 제시하는것에 가장 많은 정성을 들입니다. 경쟁보다는 혁신을 염두에 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노트3가 9월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동시 출시되었습니다. 이를 기념하며, 개봉기, 디자인, 카메라 그리고 뮤직에 걸쳐 총 4건의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




갤럭시노트3의 패키징은 삼성이 2013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친환경 패키징으로써, 갤럭시S4의 그것과 별반 다를것이 없습니다. 스냅드래곤 800, 3GB 램,13MP 카메라, LTE-A 지원, 전작보다 늘어난 3,200mAh 배터리 등 간략한 스펙이 소개되어있습니다.



포장 상자를 개봉하는순간 바로 보이는것은 여백없이 들어서있는 갤럭시노트3의 자태입니다. 당장 갤럭시노트3부터 살펴보고 싶지만 갤럭시노트3의 외관 디자인은 다음 글에서 살펴볼것이니 잠시 제쳐두고, 패키지의 구성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해본적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적인 내용을 포함한 간단한 사용설명서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갤럭시노트3으로 넘어온 유저들을 위해 갤럭시노트3의 특징적인 소프트웨어들에 대해 설명하는 설명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정보를 쉽게 넘길수 있는 삼성 스마트 스위치 서비스 사용방법과 품질보증서 등이 들어있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우측 상단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데이터 케이블, 번들 이어폰, 여분 배터리, 여분 S펜 촉과 교환 도구, 그리고 이어폰 팁입니다. 국내 모델의 경우 여분 배터리가 배터리 충전용 케이스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여도 데이터 케이블을 보면 한눈에 달라졌다는것을 눈치챌수 있을것입니다. 일단 스마트폰 접촉부가 넓어졌으며, 컴퓨터 접촉부가 파란색으로 칠해져있죠. 이는 갤럭시노트3가 다른 스마트폰들에 탑재된 전송속도 480 Mbps의 USB 2.0이 아니라 전송속도 5 Gbps의 USB 3.0을 탑재하였기 때문입니다. 



평소에는 주목을 받지 못 하는 번들 이어폰에서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통칭 칼국수줄을 채택한것인데요. 넓고 납짝한 이어폰 줄을 채택한 덕분에 이어폰 줄이 꼬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포장 구성품에 대해서 살펴보았으니 이제 주인공인 갤럭시노트3를 살펴보는것만 남았군요. 바로 다음글에서 갤럭시노트3의 외관 디자인을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