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속 장소 알려주기.
친구와 약속을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회포를 풀기로 했지요. 그래서 XXX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친구가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럴때 예전같으면 문자로 장황하게 지리를 설명하거나 약도를 그려서 폰으로 찍어서 보내는 방법이 있었지요. 아니면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몇번 출구로 나와서 기다려! 데리러 갈테니…” 하는 방법도…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을 열고 지도앱을 잘 활용하면 되니까요.
대표적인 지도 앱으로는 구글지도, 다음지도, 네이버 지도 등이 있습니다. 기능들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지도, 위성사진(항공사진), 실제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을 랜더링해서 보여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지요.
먼저 지도앱을 실행하고 약속 장소를 검색합니다. 예를 들어 중앙우체국 앞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합시다.
아이폰용 다음지도에서 검색한 예시

 
지도 앱을 실행하고 장소를 검색합니다. 그리고 공유 메뉴를 선택합니다. (앱에 따라 위치가 다릅니다만 다음 앱의 경우엔 위 그림에서처럼 빨갛게 동그라미 친 버튼이 ‘공유’입니다.) 그러면 위치를 공유할 메시지 서비스가 뜹니다.
 
원하시는 걸로 고르세요

 
메시지 서비스를 고른 후에 위치를 공유할 친구를 선택하고 보내기하면 친구에게 위치가 갑니다. 친구는 그 위치를 메시지로 받아서 탭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지요. 쉽죠?
 
스마트폰의 지도앱은 단순히 지도 상에 위치가 어디인지만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위치를 알게되면 현재 내가 있는 곳에서 그곳을 어떻게 찾아갈 수 있는지도 알려주지요.
예를 들어 강남역을 찾아간다고 하면….

 
 
위와 같이 찾아가는 방법과 소요되는 예상 시간이 표시 됩니다. 그러므로 친구에게 위치를 공유하면 그 친구에게 찾아오는 방법까지 대충 알려주는 셈이지요.
 
2. 장소찾기
아이폰이 처음 나온 후에 인터넷을 통해서 읽은 글 중, 맨하탄의 센트럴파크에서 길을 잃어버렸다가 아이폰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스마트폰 안에 나침반 기능을 하는 방향 센서가 내장이 되어있고 이 기능이 지도앱에서 유용하게 쓰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앱에는 저 두가지 중에 하나의 버튼이 있는데 그것은 GPS를 나타냅니다. 위성의 도움을 받아서 현재 내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죠. 보통은 저 버튼을 한번 탭하면 현재 내가 있는 위치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두번 탭하면 나침반 기능이 켜집니다.
 
앞서 이야기한 일화에서 센트럴파크 안에서 길을 잃은 저자는 지도앱을 켜고 나침반 기능을 실행한 후에 지도앱을 보며 공원입구를 찾아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에 저도 지도앱을 이용해서 장소찾기를 할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식구들을 데리고 명동에 나간거죠. 여차저차 일이 있어 나왔다가 명동에서 파는 명물인 길다란 아이스크림이 생각 났습니다. 이걸 사주면 아들녀석이 매우 좋아하겠다는 생각에 아이스크림을 사먹자고 제안했는데 아뿔싸, 제가 기억하던 위치에는 더이상 그 아이스크림을 파는 분이 없었습니다. 몇년 전에 사먹었던 기억인지라 그 사이에 위치를 옮기셨나봅니다. 하지만 이 복잡한 명동 바닥에서 그게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찾아야하나…
일단 검색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명물은 명물인지라 SNS와 블로그에 여러 포스팅이 검색되더군요. 그 중에 가장 근래 포스팅들을 중심으로 살펴보니 어느 매장 앞에서 그 아이스크림이 팔리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지도앱을 켜서 그 매장을 검색했지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예시를 든 것이지 저와 그 아이스크림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이상으로 지도앱을 활용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써봤습니다. 장소 찾기, 공유하기, 길 찾기 등 잘 활용해서 유익한 스맛폰 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출처 : http://silver.roniel.net/wp/?p=1866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