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활용 필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 6종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은 이미 구식 기술이라고 느껴지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데스크톱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를 200% 활용하게 해 주는 6가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보자. 
 
더블 트위스트(DoubleTwist) 
애플의 폐쇄적인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대해서는 불평할 수 있겠지만, 아이튠즈와 iOS와의 완벽한 궁합은 부인할 수 없다. 안드로이드에서 빠져 있는 부분이 바로 데스크톱과 모바일의 연결성인데, 더블 트위스트를 설치하면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일단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사용자가 컴퓨터에 저장해 둔 음악, 사진, 비디오 등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그렇다. 심지어 기존의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도 검색한다) 음악가, 앨범, 재생목록 등의 범주로 분류하여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그 인터페이스도 대단히 깔끔하다. USB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멀티미디어 파일을 동기화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멀티미디어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앱도 제공한다. 에어싱크(AirSync) 앱 ($5)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무선 동기화가 추가된다.
 
모바일고(MobileGo) 
더블트위스트는 스마트폰과 데스크톱 사이에서 멀티미디어 파일을 동기화할 수 있는 완전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하지만 연락처 등 더 많은 것을 동기화하고 싶다면, 모바일고(MobileGo)가 제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윈도우 PC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풀 버전의 가격은 40달러이다. 물론 아이튠즈와 더블트위스트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비싸다는 느낌을 감출 수 없다. (모바일고 무료 버전은 안드로이드 기기와 윈도우 PC 사이의 기본적인 동기화를 제공한다.)

상대적으로 비싼 비용을 주고 풀 버전을 구매하면 아웃룩 연락처를 스마트폰에 동기화하거나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을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기 전에 안드로이드가 지원하는 형식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 등 유용한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출처로부터 축적한 멀티미디어 파일 콜렉션이 있을 경우, 이런 파일을 좀 더 모바일 친화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있어서 이 앱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다.
 
비폴더스3(B-Folders 3) 
비폴더스 3는 안드로이드 기기 내/외적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싶어하는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올인원(All-In-One) 툴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암호 관리자, 연락처 관리자, 일정 관리자, 북마크 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것이 다가 아니다. 비폴더스는 또한 잡지와 메모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손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트리(Tree)와 유사한 폴더 구조를 사용한다.
 
분류 기능은 비폴더스의 매력 중 하나일 뿐이다. 또 다른 매력으로 보안을 꼽을 수 있다. 비폴더스는 "정부 수준의 256비트 AES 암호를 사용한다." 30달러짜리 데스크톱 버전은 윈도우, 맥(Mac), 리눅스(Linux) PC에서 작동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무료로 모바일 OS 1.6 이상에서 작동한다.
 
비폴더스를 통해 여러 대의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서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아닌 P2P 형식을 사용한다. 
 
에어드로이드(AirDroid) 
에어드로이드는 데스크톱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실 모바일 앱이다. 하지만 일단 에어드로이드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데스크톱이 필요하게 된다. 이 앱을 통해 컴퓨터 웹 브라우저에서 자신의 안드로이드 기기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이 앱을 실행시키면 연결을 완료하기 위해 컴퓨터에 입력해야 할 링크와 암호를 제공한다.


 
이 앱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한 가지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를 사용할 때 갑자기 연결이 종료 되었는데, 구글 크롬(Google Chrome)을 사용하자 문제가 사라졌다. 일단 연결이 되면 에어드로이드의 깔끔한 웹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이에서 파일을 전송하고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 제거, 백업할 수 있다. 또한 클립보드(Clipboard) 텍스트를 공유할 수 있고 연락처를 정리하며 통화 기록을 확인 및 삭제하고 벨소리를 업로드/다운로드하며 음악을 재생하고 SMS 메시지를 수신/전송/전달/삭제 할 수 있다.
 
그리고 퀵타임(QuickTime)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심지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촬영한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해서 에어드로이드에서 전화를 걸 수 있다면, 스마트폰의 작은 4인치 화면을 다시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노티파이어(Android Notifier)  
컴퓨터로 업무를 처리할 때 스마트폰은 큰 방해물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메시지나 부재중 전화가 왔는지 더욱 자주 확인할수록 업무 진행 속도가 느려진다. 안드로이드 노티파이어는 이럴 때 큰 도움이 된다. 이 모바일-데스크톱 앱의 조합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중요한 알림 메시지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컴퓨터에 집중할 수 있다.
 
이것을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모바일 구성요소를 설치하고 (구글 플레이(Google Play)에서 "안드로이드용 원격 알리미(Remote Notifier for Android)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의 맥, 리눅스, 윈도우즈 PC에 데스크톱 버전을 설치한다.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환경을 설정하고 어떤 이벤트에 대한 알림 메시지를 보고 싶은지 선택한다. 옵션으로는 전화 수신, SMS, MMS, 배터리 상태, 음성메일, 서드파티 앱 알림 등이 있다. 또한 알림 메시지를 암호화하거나 IP/와이파이(Wi-Fi) 또는 블루투스를 통해 전송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 컴퓨터에 집중하면 된다.
 
스마트폰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안드로이드 노티파이어가 컴퓨터의 시스템 트레이(System Tray) 영역에 작은 팝업 메시지를 표시한다. 여기에서 수신한 전화의 연락처명과 번호 및 수신한 메시지의 텍스트를 표시하기 때문에 해당 항목이 자신의 업무를 방해할 정도로 중요한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룩아웃 모바일 시큐리티(Lookout Mobile Security) 
룩아웃 모바일 시큐리티는 데스크톱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모바일 앱에 가깝다. 일단 이 무료 보안툴을 자신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설치하고 (이 앱은 좋은 점수를 받은 앱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스크톱 브라우저를 실행시키고 자신의 무료 룩아웃 계정으로 로그인 한다. 그리고 나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자신의 연락처를 백업할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때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한 실험 결과, 위치 추적의 정확도가 인상적이었다. 숨겨진 휴대폰의 추적 오차가 1 야드 정도에 불과했다. 프리미엄 계정(연간 30달러)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사진과 통화 기록을 백업할 수 있는 기능뿐만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원격 잠금 및 삭제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출처] http://www.itworld.co.kr/common/print/news/7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