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3,300만 명을 넘어섰다. 불과 몇 년 사이에 3명 중에 2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과 함께 대중화된 기술이 있으니, 바로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
다. 무선 랜이라고도 불리는 와이파이는 노트북, PDA와 같은 휴대용 컴퓨터 시스템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다만, 와이파이는 개발 초기 기기 제조사마다 다른 규격을 사용해 호환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와이파이 표준을 제정해, 1997년 첫 번째 규격인 'IEEE 802.11'을 발표했다. 사실 와이파이는 IEEE 802.11 기술 규격의 브랜드명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