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이 공개되었습니다.


'분명히 버젼은 올라갔는데, 뭐가 바뀐건지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글의 젤리빈 소개 페이지로 특징점들을 한 번 모아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동작 속도 개선
해외 안드로이드 포럼에서 가장 기대되는 특징 1순위로 꼽힌 동작 속도 개선, 통칭 'Project Butter' 부분입니다.

위의 영상은 같은 성능의 갤럭시 넥서스 2대에 하나는 안드로이드 4.0 Ice Cream Sandwich, 하나는 안드로이드 4.1 Jelly Bean을 설치해두고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해서 반응속도를 비교해보는 실험입니다.
 
정말 빨라졌습니다.
 
iOS와 비교했을때 최악의 단점으로 꼽혔던 인식 속도 문제가 해결되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버터'에 관련해서 구글은 삼중 버퍼링,CPU와 GPU의 병렬 가속,V-sync 를 이용했다고 설명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CPU와 GPU의 병렬 가속 부분인데,
사용자의 손가락이 터치스크린에 닿는 즉시 중앙 처리 장치인 CPU 뿐만이 아니라 그래픽 연산을 처리하는 GPU의 힘까지 빌려 터치 하나하나를 최우선 작업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는 기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만큼, 빠르게 작업이 수행되어야만 사용자들은 빠르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2.인터페이스의 변화



출처 : http://developer.android.com/about/versions/jelly-bean.html
알림 바가 완전히 새롭게 개편되었습니다.
ICS (안드로이드 4.0 Ice Cream Sandwich) 에서는 부분적인 조작만 가능했던 알림 바였는데
젤리빈부터는 알림바에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이미지대로 전화를 건다던지, 메세지를 보낸다던지.
또, 알림 화면을 확장하는 기능까지 추가되어서 인터페이스를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또, 화면 크기에 알맞게 알아서 위젯 크기가 조정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불만을 가졌던 '연락처 사진 해상도'에 관련된 부분도 개선이 됩니다.
젤리빈 부터는 연락처 사진 해상도가 720x720으로 저장됩니다.
통화 화면에서 상대방의 연락처 사진이 깨진채로 나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젤리빈 자체에서 어플리케이션 실행시 알림바를 일시적으로 숨겨서 넓은 화면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줍니다.

3.기타 부분들...

웹 브라우저의 성능이 향상됩니다.



어도비 플래시의 지원을 완전히 포기하게 되는 이번 젤리빈에서는 그를 보완하기 위한 HTML5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이 기술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선보입니다.

또한, 자바스크립트 엔진을 업데이트해서 속도와 안정성을 개선합니다.
스마트 앱 업데이트 (Smart App Update) 기술이 도입됩니다.
기존의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방식은
업데이트 된 부분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와 시간을 희생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업데이트 된 부분만 골라서 받게 되어 데이터와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넥서스를 시작으로 차차 나오게 될 젤리빈 기기들이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성능을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으로 얼마나 개선했을지,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에 대해 어떻게 느끼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합니다.
출처/http://projectnmc.tistory.co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