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하면 당신이 해야 할 모든 것
by 문화상품권 | 14.10.23 12:52 | 6,393 hit

화재는 어떤 경우든 참사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일순간 잿더미로 변한다. 그렇기에 이것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결과는 많은 이에게 뼈아픈 교훈이 되는 것이다.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누군가가 목숨을 잃었다.” 켄 트렘블레이Ken Tremblay가 입을 열기 시작했다. 죽은 사람에 대해서는 “두 명이 질식해서 사망했다”고 밝혔고, 집주인은 불을 끄다가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고 한다. 켄 트렘블레이가 당신을 소재로 글을 쓰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화재의 참상을 겪을 수 있는 경우는 숱하게 많다고 말한다.
트렘블레이는 지난 20년간 미국에서 발생한 수천 건의 화재를 조사하면서 미국 소방협회 NFPA가 발행하는 [NFPA 저널]에 기고한 칼럼인 ‘파이어워치Firewatch’를 정리하여 엑기스만 뽑아냈다. 실제 사건을 통해 소방대원이나 방재 담당관이 유익한 정보를 얻기를 바란다는 것이 그의 희망이었지만, 필자는 독자가 목숨을 구할 수 있는 대안 중 조금이라도 건지기를 바랄 뿐이다. 대부분 화염과 연기 때문에 세상을 떠나리라고는 생각지 않을 것이다. 랜턴이나 석탄통을 쓰는 시대는 지났으니 말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 가정도 15년에 한번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2012년 전국 화재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화재발생건수는 43,247건, 인명피해는 2,222명으로 사망 257명, 부상 1,965명이다. 1일 평균 118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6.1명의 인명피해와 7억9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보였다. 그런데 전체 화재 중 46.8%가 부주의로 발생했다. 전기적 요인 24.2%, 기계적 요인 9.9%, 원인 미상도 9.8%이다. 구체적으로는 담배꽁초 방치가 33.6%로 가장 많았다. 음식물 조리 중 13.8%, 불씨·불꽃 화원방치 13.2% 등으로 나타나 부주의에 의한 안전의식 개선이 필요함을 볼 수 있다.연기 감지기를 설치하라



“28세 남성이 이른 아침에 발생한 화재로 목숨을 잃었다. 거실 천장에 붙어 있던 경보기를 떼어두었지만 애당초 배터리도 없었다.” 
_켄 트렘블레이, ‘파이어워치’, 2008
연기 감지기는 짜증날 때가 더러 있다. 사실이 그렇다. 자주 성가시게 하면 누구라도 작동을 해제시킬 공산이 크다. “피자를 구울 때 잠시 감지기의 배터리를 빼놓거나, 배터리가 거의 다 닳으면 도리어 잘됐다고 하죠.” 미국 소방방재청 엔지니어 J. 데니스 젠첼Dennis Gentzel의 말이다. “그러고는 다시 끼우는 걸 깜빡합니다.” 배터리에 손댈 구실을 만들어서는 안 되며, 리튬 배터리와 임시 무음 버튼이 장착된 감지기를 구입하라고 그는 조언한다. 리튬 배터리는 7~10년간 쓸 수 있어 어느 때든 작동하기 때문이다. 무음 버튼이 있으면 경보기의 오작동을 막을 수 있으며 피자 연기가 사그라지고 나면 자동으로 재설정된다. 2011년 NFP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재 사망자 중 4분의 1 이상은 경보기가 작동했음에도 잠을 깨지 못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탈출 계획을 세우라


“사건 전날 비상계획 정보를 입수한 주민들은 모두 무사히 탈출했다. 얼마 전에 읽었던 지침대로 해서 목숨을 건졌다는 사람도 있었다.” 
_켄 트렘블레이, ‘파이어워치’, 1996
집에 화재가 났다. 대원 하나가 소방차에서 뛰어내리고는 마당 주변을 탐색한다. 그럴 리가 있겠나 싶겠지만 소방대원이라면 ‘현장탐색’부터 훈련한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지침도 목숨을 살릴 수 있다. “현장을 탐색할 때는 발화지점과 불길의 방향을 가늠합니다만, 1차 탈출구와 2차 탈출구도 아울러 염두에 둡니다.” 트렘블레이의 말이다. 즉, 대원이 아니라면 사전에 탈출계획을 세워 이를 연습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 초등학교 때부터 소방안전 스티커를 받은 이후 줄곧 들어온 말이지만, 몇 명이나 실천하고 있을까? 젠첼은 가정에서(불은 다 끄고) 실시하는 연습과 아울러 평소에도 ‘탈출할 지점’은 습관적으로 파악해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 아들은 이제 네살배기인데 호텔에 들어서면 가방을 열기 전에 계단까지 문이 몇 개인지부터 센답니다.” 주거지나 직장이 어디든 혹시 모르니 현장을 탐색해두라. 제1차 탈출구는 대개 현관이다. 환경이 익숙지 않다면 현장탐색은 특히 중요하다. 예컨대, 젠첼은 출입구 안쪽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피해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안타까운 사건이었다. 당시 집주인은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반면, 목숨을 건질 수도 있었던 사망자는 투숙객이었는데 수사당국이 뒤늦게 알게 된 사실에 따르면, 그는 부엌문은 찾았지만 문을 열줄 몰라 사망했다고 한다.부엌은 불연재로


“소방당국은 입주자가 부엌에서 식용유를 가열하는 동안 깜빡 잠이 들어 스토브에 불이 붙은 것을 화재 발생 경위로 지적했다. 부랴부랴 팬을 옮기던 그는 비상구 근방에서 그만 실족하고 말았다. 손에 화상을 입고 연기에 질식했기 때문이다.” 
_켄 트렘블레이, ‘파이어워치’, 2013
노동청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페미니스트들의 숱한 노력에도 여성은 부엌에서 요리하는 시간이 남성의 2배라고 한다. 그러나 주방 요리와 관련하여 사망한 사람 중 절반 이상은 남성이었다. NFPA는 2006~2010년까지 평균 380명이 매년 부엌에서 발생한 화재로 변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침실이나 마루의 화재 방지 수준은 개선되었으나 부엌은 여전히 화재의 사각지대다. 문제는 남성들이 “주전자 물도 지켜보면 끓지 않는다” 라는 속담을 곧이곧대로 이해했기 때문에 벌어진 듯싶다. “주방 관련 화재는 대개 사람이 현장에 없을 때 발생합니다.” 표준 및 기술협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소방기술그룹의 댄 매드르치코프스키Dan Madrzykowski 팀장의 말이다. 시야에서 벗어난 요리가 발화 원인으로 가장 빈번하게 지적되기도 하지만 그릴에도 문제가 있다고 그는 지적한다.
“비가 오면 흔히 그릴을 차고로 옮겨 데크(deck, 집 후면에 마루처럼 달아내어 앉아서 쉴 수 있게 만들어놓은 곳)에서 요리하는데 그래서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도 숱하게 보아왔죠.” 데크에서 난 화재는 바깥벽을 타고 처마를 통해 다락방에까지 번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즉, 불길이 치솟을 때까지도 집안에서는 이를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애당초 요리를 시작하기도 전에 화재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위스콘신 오클레어의 베테랑 소방관 마이크 밀러Mike Miller는 부엌에 연기가 자욱해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실은 오븐에 플라스틱 그릇이나 용기가 든 줄 모르고 이를 예열했다가 낭패를 본 거라고 한다. 약 30년간 현장을 경험해본 매사추세츠 렉싱턴 소방서 과장 트렘블레이도 피자박스가 ‘화근’이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박스는 불과 매우 친하다. 게다가 스토브 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가스보다 전기를 더 선호하지만, NFPA는 전기버너 관련 화재로 숨진 인원이 가스버너보다 1.6배 더 많았다고 밝혔다(불이 육안으로 보이면 버너를 좀더 조심해서 쓰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스토브를 바꿀 생각이 없다면 습관이라도 바꿔보자. 냄비나 프라이팬이 아니라면 스토브에 있어서는 안 된다. 또한 술을 즐기는 사람은 특히 소스 팬을 멀리해야 한다. ‘사망 원인은 취기였다’는 제목이 트렘블레이가 다룬 관련 화재 중 대다수를 차지했다.소방대원을 모방해서는 안 된다


“집에 불이 난 사실을 눈치챈 어느 남성은 지인에게 신고를 당부한 후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그리고 대원들은 차고로 통하는 문 곁에서 그를 발견했다. 현장에서 화마와 사투를 벌이다 패배하고 만 것이다. 그는 화상과 질식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_켄 트렘블레이, ‘파이어워치’, 2013
주택 화재로 부상을 입은 사람 중 43%는 구조나 진화 도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연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부상당할 확률이 더 높다. 미국소방청USFA에서 2011년에 발간한 보고서는 남성이 위험을 감수할 의지가 더 큰데다가, 통계를 보더라도 진화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발상이 꼭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다. 화염이 치명적인 수준까지 번지는 시간은 의외로 짧다(요즘에는 좀더 단축되고 있다). “1970년에는 탈출 시간이 평균 17분 정도였는데 지금은 고작 3분밖에 안 됩니다.” USFA 연구원 래리 매케나Larry McKenna의 말이다. 요즘은 화석연료를 집안에 비치해두기 때문일 것이다. 소파에 까는 방석이든, 평면 스크린의 프레임이든 석유 원자재 아이템은 일정 온도가 되면 줄줄 녹아 ‘불바다’가 되고 만다.
“이때 화염은 열 방출율이 천연 소재보다 훨씬 높다”고 매케나는 밝혔다. 그뿐 아니라, 화염이 크게 번지기 전에도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시안화수소 등의 유독가스도 배출될 수 있다. 매드르치코프스키에 따르면, “석유기반 합성수지는 오리털 베개와는 다르게 탄다”고 주장한다. 안전시험업체 ‘언더라이터스 래버러토리스Underwriters Laboratories’는 두 방을 제작하여 한쪽(A)에는 ‘할머니표’ 소파와 테이블 및 하드우드 마루로 채우고, 다른 한쪽(B)에는 시험 당시 구매한 아이템을 비치해두었다. 소파에 불을 붙이자 화염이 번지기 시작했다. 결국, B는 3분 30여초만에 연기가 방을 가득 채운 반면, ‘복고풍’으로 꾸민 A는 불이 커튼에 옮겨붙었을 뿐이다. 아이러니컬하지만, 현대식 주택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지구를 살리려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화마의 살인력을 더 강화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매드르치코프스키는 일침을 가했다. “가연 플라스틱과 이중창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인 주택을 결합하면 유효산소량은 금세 고갈되고 유독가스 농도는 더욱 짙어질 겁니다. 웬만해서는 열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불을 끌 수 있겠다싶은 경우라도(기름에 붙은 불을 팬 덮개로 닫아 끌 때) 탈출로는 확보되었는지, 모두가 무사한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소화기가 근방에 있다고 해서 진화가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다. “가정용 소형 소화기는 약제가 부족할 수도 있어요.” 트렘블레이의 우려다. “그런 것으로는 단기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사용 경험이 없으면 불이 더 번지고 말 겁니다(소화기가 부엌에 있으면 스토브 곁에는 두지 말라고 경고한다. 소화기를 잡으려다 소매에 불이 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찌꺼기 거름망이 타든 튀김기기에 불이 붙더라도 “불과 씨름하느니 줄행랑이 더 낫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나가고 다시는 돌아오지 마라!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애당초 건물을 빠져나왔지만 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 다시 들어갔다가 3층에서 질식사한 채 발견된 피해자도 있다고 한다.” 
_켄 트렘블레이, ‘파이어워치’, 2010
"새벽 2시에 경보기가 울리면 대개는 침대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을 터(그러지 못할 상황은 제외하고)이다. 열기를 띤 연기층에서도 방향을 찾을 수는 있습니다. 침대를 나와 포복으로 다니면서 다른 사람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십시오. 손등으로 문을 더듬으며 열을 감지하고, 천천히 열고나서는 진행하기 전에 주변을 살펴야 합니다." 매케나의 조언이다. 기어서 탈출하든 걸어서 나오든 문은 닫아두어야 한다. 집안 문이나, 빠져나갈 창문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불길을 지연시켜 소방대에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을 것이다. 화재수사대의 선임 수사관 테런스 셰퍼드Terrence Sheppard는 “불은 뚫려 있는 곳이라면 문이든 창이든 난간이든 할 것 없이 죄다 통로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불길을 차단할 수 있다면 화염은 차차 수그러듭니다.” 그런데 불이 꺼질 성싶지 않으면 환기를 이유로 창문을 열어서는 안 된다. 급작스레 바깥 공기가 유입되면 도리어 연기를 더 피울 뿐이기 때문이다. 건물 밖에 있다면 가까이 접근해서도 안 된다. 안을 들여다볼 생각에 현관이나 창문 곁에서 서성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방전이나 역류현상이 일어나면 집이 폭발할 수도 있다. 일단 안전한 지점에 이르고 나서 119에 신고하라. NFPA는 화재예방주간을 홍보할 때 이런 슬로건을 내걸었다. “나가서 꼼짝하지 말자.” 앞부분도 중요하지만, 더 강조하고픈 점은 ‘꼼짝하지 말자’는 주문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다시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UL 소방안전연구협회 대표 스티븐 커버Stephen Kerber가 말한다. “현관에서 금방 닿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니라면 무모하게 모험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괜찮다 싶어도 상황은 순식간에 돌변할 수 있으니까요.” 매케나도 맞장구쳤다. “실제로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누군가가 구조하려 했던 사람들은 이미 현장을 빠져나와 다른 건물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불이 나면 가족도 집 밖에서 만나야 한다는 겁니다.”화재 빈도가 높은 시즌


가슴이 설레는 시즌이라고 해서 화재가 멈춘다는 법은 없다. 미국 연방화재관리센터에 따르면, 12월에서 3월 사이에 사망자가 속출한다고 한다. 겨울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곳을 주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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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터
히터는 방을 훈훈하게 해주지만, NFPA에 따르면 난방 관련 사망 사건 중 81%는 히터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가연성 물건과 히터의 거리는 1m가 넘도록 하고, 잠자리에 들 때는 전원을 반드시 꺼두자. 전기 난방기를 쓰고 있다면 연장 코드는 가급적 피하라. 과부하를 초래할 수 있으니까.
2. 크리스마스트리
삐쩍 마른 녀석보다는 풍성한 전나무를 사들이고 싶을 것이다. 나무를 고를 때는 몸통을 흔들어보라(잎이 좀 많이 떨어진다 싶으면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전나무를 집에 들이고 싶다면 복도나 비상구와는 거리를 두어야 한다(화재 발생시 진로를 가로막게 될 테니까).
3. 촛불
촛불은 매년 약 166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촛불을 켜둔 채 딴 데 신경을 쓴다거나, 가연성 물체를 가까이에 두지 마라. 스타일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도 염두에 두자. 켄 트렘블레이는 “가느다란 양초는 넘어지기 쉽습니다”라고 말한다. 짧고 굵은 양초를 쓰도록 하자.소형 화재 대처요령


전문가에게 맡기면 좋겠지만 굳이 직접 끄고 싶다면 적절한 ‘무기’와 요령(아래)이 필요하다. UL 인증 ABC 소화기를 각 층에 구비해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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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핀 뽑기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아 잠금장치를 푼다. 비상구 루트를 등진 채 발화지점에서 약 2.5m 거리에 선다.
2. 분사
발화점을 조준하여 방아쇠를 당긴다. 일직선으로 분사하면 불이 꺼지지 않아 약제만 낭비할 뿐이다.
3. 진화
노즐을 전후방으로 흔들어 분사한다. 약제가 다 떨어지거나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 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거나 연기가 나면 119에 신고하라.
추천 3

댓글 4

바람소리처럼 2014.10.24 13:55
좋은 정보내요 감사합니다.
무식돌진 2014.10.23 17:50
감사합니다~ !
벽하거사 2014.10.23 17:15
좋은 정보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ktlgksqjs 2014.10.23 14:52
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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