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와 갤럭시S2의 경우는 하드웨어적인 부분(디스플레이라던가 CPU등)의 강조와 함께 OS의 최적화를 강조하였다면....
갤럭시S3의 경우는 그 시작부터 확연하게 달랐습니다.....만....어째 가져온 사진이 확연하게 다른 티가 안나서...ㅋㅋㅋ 영상을 함께 올려보도록 할게요
 
 

 
현재 극장이나 TV에서 볼 수 있는 갤럭시S3의 국내광고입니다.
보아하니.....뭐가 좋은지, 이 폰의 특징이 뭔지- 하.나.도. 나오지 않죠- 심지어 영상에서 폰이 보여지는건 30초 중 6~7초나 되려나요-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갤럭시S3가 공개된 직후에 등장한 광고였습니다.
이 광고를 통해 SAMSUNG은 GAMSUNG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죠 ^^;;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광고라서 전에 쓰던 폰인 갤럭시S에 넣어다니면서 심심할 때마다 틀어보며 갤럭시S3에 대한 뽐뿌를 불태웠죠 ㅋㅋㅋㅋ
 
제 추측은, 삼성이 갤럭시S와 갤럭시S2로 다져놓은 소비자들의 믿음과 Fanship이 어느 정도 굳건하다는 판단과 함께 이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 감성을 덧붙이기 시작한 듯 합니다.
 
사실 '감성'하면 애플이었죠-
 

 
하지만 카피캣이라는 비난 아닌 비난을 듣더라고 삼성의 행보는 올바르다고 생각되네요.
이제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면이나 완성도는 상향평준화 된 상태입니다.
어느 기업의 제품이든 '쓸 만한' 제품들이 대다수죠.
스펙으로는 차별을 두기 어려운 이 시점에 삼성은 적절하게 치고 들어간 겁니다.
 

 
거기에 사람과 자연을 융합하는 방법을 택했죠. 나름 애플과의 차별일까요, 아님 애플의 감성마케팅에 대한 의식일까요-
 
인간을 위해 태어났고 (designed for humans)
자연에게 영감을 받다 (inspired by nature)
 
처음에는 너무 오글거렸는데, 자꾸 보다보니...광고 참 잘 만들었더군요- 슬로건도 멋지구요..ㅎㅎ
그리고 정말 볼 수록 멋지고 눈이 자꾸만 가는 물결 락 스크린과, 기본 내장된 홈배경화면들, 그리고 갤럭시S3의 조약돌 디자인은 두마리 토끼를 충분히 동시에 잡을 자격을 갖추었다고 밖엔 할 수 없겠네요. 모서리 라운딩 처리를 통한 둥그스름한 느낌에 더불어 기기 디자인에서 각진 부분이라고는 눈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뒷판과 옆의 크롬부의 이음새까지도 둥글게 깎았고, 심지어 디스플레이부와 크롬부의 이음새까지도 둥그스름합니다. 직접 보셔야 이건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그냥 유리판을 덮은 느낌이 아니라,
 
"물방울이 표면장력으로 인해 볼록하듯이 갤럭시S3의 디스플레이부를 덮고 있는 유리판도 약간 볼록"
 
하다고 표현하는게 가장 그럴싸하지 않나 싶습니다. 유리판의 끝자락도 둥그스름하게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여튼 디자인부분에서는 정말 조약돌 느낌 물씬 풍기면서, 적절한 라운딩 처리로 엄청난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교환품으로 다시 보내지기 전날 새로 받은 갤럭시S3로 찍은 前갤3군입니다. 흠집..보이시나요..
절대 저것때문에 교품신청한건 아니었지만 여튼 낮잠자고 일어났는데 흠집나있어서 어찌나 슬프던지...아직도 누구 소행인지 밝히지 못했습니다...쳇ㅋㅋ
 
여 튼 각설하고, 색상과 느낌이 딱 저렇습니다. 사진 지지리 못 찍는 제가, 어쩌다보니 사진하나 잘 걸렸는데요, 구도니 노출이니 측광이니 뭐니 이런건 잘 모르겠고 적어도 제가 표현하고 싶은 모든 것이 이 사진에 담겨져 있으니, 잘 찍힌 사진이지 않으려나요 ㅋㅋ
 
마블화이트는 그냥 화이트입니다. 헤어라인도 없습니다.
하지만 페블블루는 그냥 블루블랙이 아닙니다. 헤어라인도 있.습.니.다.
 
그냥 블루블랙이 아닌, 딱 위 사진에 나온 모~든 색깔이 페블블루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된 하단 부분은 밝은 곳에서 볼 때 나오는 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고,
상단 부분의 어두운 색상은 어두운 곳에서 볼 때 나오는 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와 장소에 따라서 회색처럼 보이기도, 아예 검은색인것 처럼 보이기도, 파란색 같기도 하면서 보라색인거 같기도 하고-오묘합니다 ㅎㅎ 거기에 페블블루에만 있는 고급스러운 헤어라인은 플라스틱 재질인 갤럭시S3를 "굉장히 고급스러운 재질로 만들어 진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합니다 ㅋㅋㅋㅋ
그렇다고 플라스틱재질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재질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 거고, 일단 전 플라스틱을 더 선호합니다.
 
두번째 갤럭시S3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이번 갤럭시S3에서 강조한
 
"For Humans"
 
와 관련한 대표적인 기능들에 대한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뒷판의 생김새 때문에 놀림받던 갤럭시S3가 한 순간에 귀요미로 등극하게 된 짤을 마지막으로 끝맺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이름하여 Galtopus(갤토퍼스)
 

정말로 출처를 밝히고 싶은데 하도 떠돌아다니는 사진이라서..ㅎㅎㅎ
일단 저는 이 짤을 클리앙과 시디피코리아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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