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자연 사망 전 1년치 통화 기록 사라졌다
by 애플 | 19.03.15 10:13 | 769 hit





2009년 3월 7일 사망한 고(故) 장자연씨가 누구에게 술접대 및 성접대를 했는지를 밝혀줄 기본 자료가 되는 장씨의 사망 전 1년치 통화내역이 검찰청이 보관하고 있던 수사기록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기록이 자연 유실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누군가 고의로 빼낸 의혹이 짙은 상황이다.
지난 10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불려가 조사를 받은 박진현 전 검사는 13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조사단 측에서 ‘수사기록 중에서 장씨의 통화내역이 없다’ ‘통화내역 조사를 한 게 맞느냐’고 물었다”며 “장씨 통화내역은 수사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수사 당시 1년치를 조회해 기록으로 남겼는데 그게 없어진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통화내역은 보관 연한이 길지 않아 다시 조회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진상조사에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검사는 2009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장씨 사건 수사를 맡았으며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하고 있다.
사라진 통화내역을 포함한 장씨의 수사기록은 검찰과 법원에서 옮겨가며 보관해 온 만큼, 검찰과 법원 관계자에 대한 진상조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검 진상조사단이 장씨 통화내역 기록을 누가 빼냈는지 밝혀낼 경우, 사건은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장씨 소속사 김모 대표와 알고 지내는 사이로 2009년 수사를 받았던 스포츠조선 전 사장 A씨는 “당시 조선일보 기자에게서 ‘방 사장의 아들(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과 장씨가 통화한 내역을 빼내느라 혼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추천 0
비추 1

댓글 1

벽하거사 2019.03.15 17:18
10년만에 화제가 되는 것일까?

유머게시판 다른 게시글

게시물 더보기

유머게시판 인기 게시글

  1. 야수의 심장 밈의 유래는 무엇일까8,644
  2. 루프물 게임.jpg10,014
  3. 나혼렙 게임 AI에 입력했는데 최종인만 다른 …12,640
  4. 한류팬인 25톤 트럭 운전수 금발녀14,995
  5. 천만 작품 모음.JPG25,926
  6. 우리집 고양이가 만져달라고 함.jpg29,358
  7. R2M의 신섭.mp445,275
  8. 포커 프로게이머로 뛰고있는 임요환님 근황57,067
  9. 오타쿠의 한여름밤의 꿈60,223
  10. 음....앆!!!68,028

2024.04.29 23: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