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집에 길냥이들입니다.
첨은 한겨울에 어미 한마리가 만삭인채로 왔길래 몇일 밥줬더니 새끼를 4마리 놓았습니다.
부모님이 고양이를 엄청 싫어하십니다.
이유는 강아지를 두마리 키웠는데 도둑고양이 땜에 벽에 올라가 떨어져서 깁스를 몇주 했었습니다ㅎㅎ
강아지 한마리는 나이들어 죽고 한마리는 심장 사상충이 걸려서 죽었습니다.
어디갈때 평생 택시한번 안타시던 어머니였는데 강아지 살릴꺼라고 택시타고 도시까지 나가서 30-40만원씩 주고 치료 했는데 결국은 떠났었네요.
고양이를 싫어하셔서 그냥 불쌍하니까 밥만주다 사료사서 먹이다보니
노란고양이 5마리는 저렇게 포동해지고 검은 고양이가 소식듣고 와서
새끼 놓아서 지금은 15마리가 되었네요...
얼마후면 이사를 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