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짜리 아들에게 괴롭힘을 주도하는 가해자를 발로 차고 도망가는 방법을 알려줬었다. 괴롭힘을 당하면, 상대가 방심할 때 발로 차고 도망치라고. 그 놈을 볼 때마다 반복하라고. 아들에 대한 괴롭힘은 멈췄다. 학교에서 문제가 있다고 출석장을 보냈고 알고 보니 아들이 생각보다 세게 찬 것이었다. 물론 학교에선 가해자들에게서 직접 방어하는 법을 아들에게 가르치지 말고 말로써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라고 들었다. 역시 학교는 전쟁터가 아니니까. 가해자는 며칠 후부터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내 아들은 괴롭힘에서 해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