ᛋᚢᚱᛏᛦ (Surtr)
수르트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거인들의 왕

태초의 거인이라고 불리는 이미르가 태어나기 전부터 무스펠하임에 존재했다고 하죠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누가 뭐래도 로키겠지만
라그나로크가 일어나자 비프로스트를 건너 온 세상을 불태우는 수르트의 위압감 덕에
대중 매체 속에서 정말 많이 차용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대중 매체 속 수르트는 바로 마블 시리즈에서 나온 수르트입니다
헬라가 너무나도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막을 방도가 없자
토르 일행은 아스가르드를 포기하곤 수르트를 깨웠죠
부활과 동시에 아스가르드를 멸망시켜 신화를 재현해낸 압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FGO
많은 유저들이 즐기는 페그오에도 수르트가 존재합니다
원전 그대로 불의 거인족들의 왕으로 군림하며, 종말 장치로써 존재하죠
온갖 역사와 신화를 오가는 작품인 만큼, 역시나 수르트가 등장했습니다

명일방주의 독보적 0티어 오퍼레이터인 수르트 역시 여기서 따왔습니다
성능과 애정을 모두 다 가진 캐릭터로 유명하죠
세상을 모두 불태우고 자신마저 불타 사라졌다는 원전의 내용을 고증하듯,
3스킬인 황혼을 사용하면 자신의 체력이 지속적으로 깎이며 죽음으로 향하지만
그 사이동안 너무나도 강력한 힘을 얻고는 모든 적들을 불살라 없애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유럽신화하면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빠질 수 없죠
최근 신규 챕터인 무스펠하임이 업데이트 된 만큼, 챕터의 최종 보스격인 절대자로 수르트가 등장했습니다
요툰하임에는 티르, 니다벨리르에는 토르가, 알브하임에는 오딘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수르트는 여태까지 등장한 인간형 보스 몬스터 중 최고 수준의 스케일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그 크기와 디테일로 감탄시켰던 요르문간드에 못지않는다고 하니 기대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