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9/3 판지시르 공략전에서 사상자 1000명 발생
by 돼지토끼 | 21.09.05 10:31 | 290 hit


 
 
탈레반 얘네가 9/3 어제는 작정하고 병력 추산 8000명을 판지시르에 쏟아부으면서 그 사이사이 
 
언론 SNS 상에 이미 판지시르 주요 거점을 점령한 것 처럼 블러핑 존나 치면서 어떻게든 협상으로도 타결 보려고 갖은 수를 썼음.
 
이게 가짜뉴스 퍼뜨려서 겁먹은 가니가 런한 이후 아프간 정부 멸망시킬때는 통했던 전략이었음.
 
이렇게나 힘을 쓴 이유가 뭐냐면
 
 


 
 
바로 어제 9/3이 탈레반이 새 내각 창설을 발표하기로 한 날임.
 
그러니까 6.25당시 김일성 훈시 같은거라서 '조선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그 때에 맞춰 남반도 인민을 해방하라!'인 것과 마친가지라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어떻게든 분위기 끌어올리기 위해 언론, SNS 상에 일제히 스피커 틀고 판지시르 거의 밀었다면서 가짜뉴스 떠들어댔었음.
그런데 만약 9/3까지 전황 타개가 안된다?
 
블러핑이 바로 발각될 거고 얘네 새출발 축포에 찬물이 끼얹어지는 거라서
어제 9/3 판지시르에 8000명을 밀어 넣었음.
 
 


 
 
그런데 어제 밤 공식 정부 출범 날짜가 원래 예정된 9/3에서 연기됐다는 소식이 들려옴.
 
이건 뭐다? 판지시르에 밀어넣었던 8000명 병력이 개털렸다는 소리임.
 
 
 
 


 
 
뒷북이긴 하지만 대충 탈레반 병력이 기어 들어오다가 매복에 걸려 오도가도 못하고 붙잡혀 있다는 소식
 
 
 
 


 
 
이건 도리어 역포위당한 탈레반 병력들이 장비 탄약 다 털려서 노획 당하고 
 
살아남은 놈들은 지들이 끌고 온 장갑 험비 안에 숨어서 항복이냐 죽느냐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는 소식.
 
항복 안하면 어쩔건데? 알라봉 쳐맞고 타죽든가 항복하든가 둘 중 하나임.
 
 
 
 


 
 
그래서 판지시르측에선 공세에 나선 탈레반 병력 1000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는데
 
얘네도 뻥카 치는거 있는걸 감안해도 대략 500명 이상은 죽어나갔다고 보면 되겠고
 
탈레반측에서 공세 성공한 증거 뉴스같은거 뚝 끊기고 이후 대변인 성명 등 반응을 보아하니 
 
이번 공세도 개털리고 실패한게 맞다고 봐야함.
 
 
 
현재까지 판지시르에 꼴아박해서 갈려나간 탈레반 병력을 보면 거의 민병대 수준의 오합지졸 같은데
 
탈레반은 현재 인구 400만 이상의 수도 카불을 점령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정예 병력을 뺄 수가 없음.
 
무식한 민병대 같은 것들로 치안 유지하다가는 빡대가리라 지꼴리는대로 죽이고 약탈같은거하면서
 
민심 개판 만들게 뻔하기 때문.
 
 
이대로 가다가는 북부에 숨어있던 다른 군벌들도 슬금슬금 판지시르에 합류하면서 남북전쟁 판도 아니
 
IS까지 휘말린 삼국지가 아프간에 펼쳐질 각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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