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문간드의 크기
by 루나섭 | 21.03.08 06:17 | 3,826 hit




토르가 소머리를 미끼로 요르문간드를 낚시하고 있다.
이 소머리 미끼를 요르문간드가 물었다가 물 밖으로 끌려나온 것을 토르가 묠니르로 내리치려는 순간,
같이 있던 거인 히미르(Hymir)가 겁에 질린 나머지 낚시줄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결국 잡지 못한 사진


요르문간드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뱀
로키의 자식들 중 하나로, 태어나자마자 바다 깊은 곳에 버려졌다.
그 이유는 오딘이 운명의 여신들로부터 "로키의 자식들이 라그나로크에 큰 적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펜리르, 헬, 요르문간드를 버린 것인데 오히려 이게 원인이 되어서 이 셋이 신들과 대립하게 되었다
게다가 요르문간드는 버려진 상태에서도 계속 자란 결과 온 몸으로 미드가르드를 휘감고서
머리로 제 꼬리를 물고 있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자랐고 바닷속에 얌전히 도사리면서
항상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고 한다. 만약 입에 문 꼬리를 놓게 되면 세계가 멸망한다고도 한다.


미드가르드오름(Midgarðsormr, 영어로 Midgard's Wyrm)이라 불리기도 한다. 뜻은 미드가르드뱀.


토르와 악연이 많은데, 위에 나왔듯 한번은 토르가 술 동이를 얻으러 가는 이야기에서 황소 머리 때문에
토르에게 낚여올라온 적도 있었다.
토르는 그때 요르문간드를 요절을 낼 생각이었지만, 이 광경을 보고 겁에 질린 거인 히미르의 방해로 무산되었다.
라그나로크 때 지상을 홍수로 휩쓸며 바다에서 나와 신들을 공격한다.
악연이 많았던 토르와 대결하여 묠니르에 머리가 박살나지만 그 맹독 때문에
토르는 요르문간드를 해치운 다음 아홉 걸음을 떼기도 전에 죽어버린다.



레비아탄, 라합, 아포피스 등의 수많은 해룡(海龍) 신화와 같은 기원을 가지고 있은 것으로 보이며
연금술의 상징이자 무한을 상징하는 뫼비우스의 띠 모양을 한 뱀 우로보로스는 요르문간드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요르문간드의 크기는 감히 상상도 못할 정도
때문에 북유럽 기반을 모티브로 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외 많은 게임들 속에서도
최종 보스로 많이 등장하는데
미드가르드를 모두 감싸고 있을 정도의 크기를 지닌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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