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지인,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 일원..
by 애플 | 21.01.07 10:00 | 486 hit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0131_34936.html
 
앵커

MBC가 취재 중인 황 하나 씨의 마약 투약의혹 사건의 전모가 하나씩 추가로 드러 나고 있습니다.

최근 마약 관련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중태에 빠진 황 씨의 지인이,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의 일원 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도 고은상 기자의 단독 보도 이어 가겠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한국 남성이 긴급 체포됩니다.

체포된 인물은 42살 박왕열.

2016년 10월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 세 명을 살해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 용의자로 수감됐었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2019년 10월 탈옥을 했고 이후 텔레그램을 통해 한국에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내 마약 유통책들에 따르면 이른바 '마약왕 전세계'라는 유명 마약상이 이 박왕열과 동일 인물이라는 겁니다.

'마약왕 전세계'를 통해 국내 수도권에 대규모 마약을 유통시킨 총책은 텔레그램 아이디 '바티칸_킹덤'.
 
이 사람이 한 해 거래한 마약 규모만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필로폰뿐 아니라 대마와 각종 신종 마약 등 여러 종류를 거래했다고 합니다.

[마약 업계 제보자]
"현금으로만 말씀을 드리면 시중가에서는 한 12억 정도 되고요. 올해(2020년)만요. ('바티칸 킹덤'이) 한 번 물건 들어올 때 평균적으로 '캔디(마약 은어)'같은 경우는 3만정…"

지난 10월 경찰에 체포될 당시에도 '바티칸 킹덤' 이 모씨는 현금 다발과 다량의 마약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 '바티칸 킹덤'의 동료로 국내에 마약을 공급했던 일원 중 한 명이 황하나씨의 지인 29살 남 모씨로 확인됐습니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 숨진 채 발견된 황 씨의 연인 오모 씨의 오랜 친구로, 황 씨, 오 씨와 함께 마약 관련 대화를 거침없이 나누던 바로 그 인물입니다.

[남 모 씨(지난해 하반기)]
"(친구가) 뽕 한번만 하고 얘기하재. 야 야 (주사기 눈금) 다섯칸 다섯칸 놔놔"
[황하나 씨]
"왜 여기 세칸 반 맞는애 여기 있는데?"
[남 모 씨]
"어, 그게 세 칸 반이었어? 컥컥컥 그게"

만약 이들이 수시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 마약은 '마약왕 전세계'와 국내 수도권 총책 '바티칸'을 거쳐 남 씨, 그리고 황하나씨와 연인 오 씨에게 넘어왔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겁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이 남 씨를 수사해온 이유도 국내 최고 윗선인 '바티칸'을 잡기 위해서 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황하나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은 황 씨가 마약을 입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영화급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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