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가 가르치던 외국인 유학생이랑 바람났습니다.
by 완벽그자체 | 17.11.22 06:35 | 519 hit
예비 장모가 특별히 부탁했다고 외국인 학생을 하나 데려왔더군요
멍청하게 생긴게 맘에 안들었는데 장모 부탁이라는데 어쩌겠습니까 약혼녀도 처음엔 싫은 눈치더군요

그런데 가정교사라고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고 밥먹고 하다 보니까 둘이 정분이 났나 봅니다
사람이 원래 이렇게 단순하고 간사한가요 붙어지냈다고 바로 정분이 나게요

결혼하고 장인어른 사업까지 물려받기로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장인이란 인간은 속이 좋은건지 멍청한건지 신경도 안씁니다
별거 아닌 외국놈이라고 방심했던게 잘못이었네요
저런 멍청한 새끼한텐 절때 안빼앗기겠다고 생각했는데 자가용을 기가막힌걸 끌고 오지 뭡니까
장모 넋나간 표정을 아직도 못 잊겠습니다.
이것도 다 에이와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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