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블레이드앤소울’ 30일 상용화… 관심집중
by 한방이 | 12.06.26 07:36 | 1,909 hit

엔씨소프트의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PC방 점유율과 동시접속자수에서 모두 합격점에서 받았다.
블소는 단박에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첫 날인 21일 9.6%를 기록,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첫 주말에는 더 치고 올라가 일요일인 24일 20.3%을 기록, 디아3(17.7%)를 제치고 1위를 했다. 블소는 평일인 25일에도 20.1%로 디아3(19.3%)와 LOL(13.5%)를 꺾고 정상을 유지했다. 올 상반기 내내 LOL과 디아3 등 외산 게임들이 장악했던 정상을 토종 게임이 탈환하는 순간이다. 특히 블소는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20~30%대의 점유율로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던 디아3를 잡으면서 대항마임을 확실히 보여줬다.

블소는 서비스 첫날 동접수에서도 역대 기록을 깼다. 2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지 시간 만에 준비한 서버 15개가 모두 차면서 동접수 15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자정까지 29개의 서버가 열렸으며 주말에는 32개가 가동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첫날 동접수가 25만명은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국내 온라인게임 첫날 동접수 중 최고다. 엔씨소프트의 흥행작 '아이온'이 첫날 10만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1월 서비스된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16만명이었다. 블소는 이들의 기록을 단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블소의 성공적인 론칭은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이뤄낸 것이어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전무후무한 PC방 점유율 4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던 디아3과 출시 2주일을 남겨두고 터진 넥슨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지분 인수로 인한 내홍을 이겨냈다. 블소는 초반 열기를 이어받아 30일부터 월 2만3000원을 받는 정식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성공적인 출발이 상용화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다.

권오용 기자 [email protected]
추천 0

게임 소식 다른 게시글

게시물 더보기

게임 소식 인기 게시글

  1. 아스달 연대기가 유저들 많네여 인기가 상당…48,884
  2.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컴투스 미디어 쇼…44,799
  3. 메이플 월드 크리에이터 모집 최대 4천만원지원48,339
  4. 파워레인저 올스타즈 재밌습니다48,230
  5. 나이트 크로우에 등장한 거란의 명장 소배압48,022
  6. 서든 어택 영상 뽑아준거 재밌던데43,582
  7. 아도르 수호의 여신 AI 일러스트 이벤트 참여…43,466
  8. 귀여운 고양이 가득한 캣판타지44,956
  9. 니케 글로벌 창작 대회 수상작45,595
  10. 러브앤딥스페이스 출시 전 진행 중인 이벤트 …41,177

2024.07.02 06:00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