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서비스중단 하루만에야 접속재개
by 탱구♡ | 12.06.12 06:39 | 1,776 hit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접속장애·오과금 등으로 PC방과의 갈등 여전]





블리자드의 인기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3가 서버 오류로 서비스 중단 하루만인 11일 오후 늦게야 정상 접속이 재개됐지만 이용자와 PC방업계의 불만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접속장애의 피해가 해결되지 않은데다 재발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를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일 발생한 서버 오류가 문제가 해결됐으며 이후 정상적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의 공지에 따르면, 서버 지연 현상과 게임 데이터베이스 저장 오류로 인해 극소수의 아이템(약 0.01% 이하)이 정상적으로 거래되지 않거나 상인에게 판매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상당수 이용사용자들은 디아블로에 접속시 일명 '백섭'이 발생하고, 아이템이 복사되는 등 이상 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백섭은 'Back server'에서 유래된 신조어로 서버 오류 등으로 재접속 시 오류 전 상태로 돌아가 아이템, 경험치, 사이버머니가 사라지는 현상이다.



일단 점검 뒤 게임 이용이 재개됐지만 하루 이상 접속장애가 이어지면서 PC방업계가 오과금에 따른 매출감소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국내 PC방은 디아블로3를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면서 블리자드에 시간당 약 2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있다. 하지만 잦은 접속 장애로 제대로 서비스를 하지 못한 만큼 이를 되돌려받아야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꺼져 있는 PC에서도 과금이 되거나, 접속 시도 중 과금이 되는 등 여러 유형으로 오과금이 발생한 것은 물론 게임에 접속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돌아가는 등 피해가 상당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따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와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한인협) 등 국내 PC방 관련 단체들은 디아블로3 접속 장애에 불만을 표하며, 회원사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블리자드를 상대로한 손해배상 소송을 검토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매출 욕심에 앞서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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