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OS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럽 서버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8일(현지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유럽 서버가 해킹당한 사실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고 이용자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으로 요청했다. 

이번 계정 유출로 인해 유럽 게임 이용자의 이메일 계정,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등의 정보가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됐다. 

▲ 리그오브레전드의 유럽 사이트.특히 일부 이용자는 서버 해킹으로 인해 계정복구를 위해 사용된 보안질문과 답변 정보까지 유출, 충격을 줬다는 후문이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전문가를 투입해 해킹 원인을 조사 중이 상태다. 또 해당 국가 이용자에게는 해킹 사실을 이메일로 알리고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한창이다. 

브랜든 벡 라이엇게임스 대표는 “해킹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면서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보안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