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서비스 중단…이용자ㆍPC방 업주 불만 '폭주'
by 탱구♡ | 12.06.11 08:50 | 1,546 hit


10일부터 아시아 서버 점검에 돌입…심각한 오류 발생한 듯

[CBS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디아블로3'의 접속장애와 서버점검이 장기화되면서 사실상 서비스 중단 상태에 돌입했다. 

당장 이용자들과 PC방 업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1일 블리자드코리아는 공지를 통해 "디아블로3 서버점검을 11일 오후 9시까지 지속한다"고 밝혔다. 

10일부터 아시아 서버 점검에 돌입했으나 11일이 돼서도 해결이 되지 않아 종료 시점을 한정짓지 않는 점검연장에 돌입한 것. 

특히 서버 점검의 이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아 심각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 이용자는 "지난주부터 아이템 및 골드 복사에 대한 소문이 많았다"며 "계정 해킹 사례가 늘고 있고 아이템 복사 버그까지 발생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현재 아이템 복사가 가능한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처럼 점검 시간이 길어지는 이유는 아이템 복사를 막기 위한 차단책일 것이라는 것이 이용자들의 주장이다. 

디아블로3는 게임에서 얻는 아이템을 화폐경매장에서 사용자들끼리 사고 팔 수 있어 복사와 해킹이 발생할 경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블리자드코리아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 공정위 홈페이지 등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는 순식간에 댓글이 7000개 이상 등록될 정도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PC방 사업자 단체인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인문협)도 "접속장애와 서버점검으로 업주들과 이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나 문제해결에 무성의하다"며 "피해사례를 수집,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일선 PC방에서는 손님들의 환불 요구 등 마찰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문협은 온라인 카페(cafe.naver.com/dia3p)를 개설하고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 등 집단 소송 준비단계에 들어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시된 지 한달이 다 되도록 블리자드가 게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환불 등 후속조치라도 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잦은 접속장애와 서버점검 등에 신속한 대응이나 사과 없이 무조건 기다리라는 대응은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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