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점검 언제까지? 사용자 불만 '폭발'
by 탱구♡ | 12.06.11 02:21 | 1,765 hit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블리자드의 인기게임 디아블로3의 계속되는 서버 점검으로 사용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블리자드 측은 예정된 서버 점검 시간을 지속적으로 연장하다가 현재는 완료 시점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11일 블리자드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지난 10일 저녁 10시 서버 긴급 점검을 시작했다. 대상은 한국 사용자들이 접속하는 아시아 서버로, 점검이 진행되면 게임 접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블리자드 측은 11일 새벽 2시로 한 차례 점검 완료 시간을 연장했고 이어 4시로 미루더니 급기야 8시까지 점검 시간을 연장했다. 서버 접속을 기다리며 밤을 샌 사용자들을 계속해서 골탕 먹인 셈이다. 

11일 오전에도 블리자드의 연장은 이어졌다. 문제 해결에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이유로 또 10시로 점검 완료 시간이 늦춰지더니 이제는 빠른 시간 내에 점검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료 시점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10일부터 일어났다. 서비스 중 사용자들의 캐릭터 정보가 일정 시점으로 돌아가는 오류가 발견된 것. 게임 관련 게시판에는 이 같은 내용의 항의가 계속 올라왔고 이를 이용해 만족할 만한 것이 나올 때 까지 아이템을 반복해 제작하는 사용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리자드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일 오후 서버 점검에 돌입했으나 현재까지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서버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PC방에 대한 과금에서도 오류가 발생했다. 전국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승재, 이하 한인협)은 블리자드 측에 공문을 보내 디아블로3의 오과금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인협에 따르면 디아블로3의 오과금 유형으로는 꺼져 있는 PC에서의 과금, 배틀넷 점검 중에 과금, 사용이 끝난 후에도 과금, 접속 시도 중에도 과금, 개인상품인데도 PC방 상품으로 표시되며 과금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사용자들의 불편에도 블리자드는 환불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사무실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조만간 시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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