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부터 시작된 디아블로3 긴급점검이 18시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디아블로3’ 서버 긴급점검이 11일 오전 11시를 넘어섰지만 아직도 지속되고 있다. 계속된 서버점검 연장에 이제는 종료시점도 알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 10일 PC방 점유율은 22%로 낮아졌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긴급점검을 지속적으로 연장했으나 아직도 관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이미 18시간 이상이 흘렀다.
블 리자드는 지난 10일 오전 ‘디아블로3’ 서버점검 이후 서버불안 및 서버 롤백 현상이 발생하고 일각에서 아이템 복사 논란이 제기되면서 오후 4시 30분경 긴급점검을 시작했다. 하지만 6시 30분 완료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던 서버점검은 오후 8시 30분으로 연기됐고 이후 잠깐 접속이 가능했지만 재연장에 돌입했다. 이후 블리자드는 지속적으로 2시간 단위로 점검시간을 연장했지만 아직까지도 점검이 완료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지속된 서버점검에 PC방 점유율도 크게 떨어졌다. 지난 10일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은 22.13%였다. 전일의 경우 30% 수준이었고 이전에는 30% 이상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큰폭의 하락세다.
이 와관련 블리자드코리아측은 “아이템 복사 문제의 경우 실제 복사가 아닌 그렇게 보여지는 것으로 알고 있고 다른 사용자와의 거래 등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없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도 관련 내용들을 파악 중에 있고 면밀한 조사 및 점검이 끝나면 관련한 명확한 사실관계를 공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