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복사 논란으로 인해 블리자드에서는 서버 점검을 연장하기까지 했다.
'디아블로3' 아이템 복사가 화제다.

최근 게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디아블로3' 아이템 복사에 관련된 게시물이 올라와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디아블로3 아이템복사 영상을 올린 누리꾼은 "디아블로3 아이템복사를 하는 유저들을 신고하려고 영상을 녹화했다"며 게시물을 올리게 된 계기를 덧붙였고 해당 게시글에는 실제여부에 대한 댓글은 물론 10일 오전 서버 점검 이후 서버 롤백 현상을 겪었다는 주장도 잇따랐다.

서버 롤백이란, 게임 도중 갑자기 접속이 끊긴 후 재접속하면 게임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지 않고 특정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일부 사용자들은 서버 롤백 현상으로 획득한 고급 아이템이 사라졌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롤백 현상이 아이템 복사와 관련해 문제되고 있는 것은 이 현상을 이용해 아이템 복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인터넷 방송에서는 고성능의 아이템 제작을 위해 '무한 서버 롤백'을 시연하는 영상이 실제로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서버 롤백 현상을 이용해 좋은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제작 재료 및 머니 등을 소모하지 않고 무한 제작, 반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같은 방법을 이용해 실제 아이템 복사도 이루어 진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해당 게시물들 접한 누리꾼들은 "서버 불안정에 아이템 복사까지?" "디아블로2에서도 그러다 망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