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VOD서비스 인기몰이 올레TV나우 `편파중계`재미 LTE활용땐 DMB의 5배 화질

프로야구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치열한 순위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야구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야구중계 앱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012 팔도 프로야구' 중계를 와이파이 또는 3G, LTE 망을 통해 고화질로 즐기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 마트폰용 야구 중계 앱들은 네트워크 상황이 안정적일 경우, 지상파DMB 보다도 나은 화질을 보여준다. 국내시장의 경우 외산폰들의 부진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DMB를 통해 야구중계를 활용할 수 있는데, 아이폰 등 DMB 미지원 단말기는 물론 우수한 화질 때문에 앱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LTE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고화질 중계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됐다는 평가다.

이동통신사들의 경우 자체 주문형(VOD) 서비스를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의 유료 모바일VOD 서비스인 올레TV나우는 2012 프로야구 시즌 모든 경기를 SPOTV, SPOTV 2∼4 채널을 통해 매일 중계한다. 이 앱은 주말에는 SPOTV 채널에서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나누어 해설자가 해당 팀의 입장에서 중계하는 편파중계 또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유료VOD서비스인 유플러스HDTV 서비스 역시 고화질 야구중계를 제공한다. 유플러스HDTV는 특히 LTE망을 활용할 경우 DMB 대비 5배, 다른 모바일 앱보다 2배 가량 높은 고화질 중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일반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한 야구중계 서비스도 인기다. 네이버는 `프로야구중계'를 통해 전 경기에 대한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이 서비스의 경우 와이파이 망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판도라TV와 배달의민족이 제휴를 통해 제공하는 `생프로야구' 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앱은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일반화질과 고화질로 나눠 이용할 수 있으며, 3G와 LTE 등 다양한 통신망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 사진설명 : (사진 윗부분) 네이버 `프로야구중계`는 전 경기 고화질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 아랫부분) KT 유료모바일VOD서비스인 올레TV나우는 편파방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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