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디아블로3' '블소'...게임 삼매경에 빠진 'X세대'
by 탱구♡ | 12.06.04 10:49 | 1,982 hit


[OSEN=고용준 기자] 불과 1년전만 해도 PC방 고객층의 80% 이상은 청소년이나 20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PC방 주 고객층은 정장 차림의 넥타이부대가 PC방에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1990년대 X세대로 불리웠던 3040세대가 게임삼매경에 빠졌다. 

3040세대를 PC방에 다시 헤처 모이게 한 일등공신은 '디아블로3'. 전세계적으로 2000만장 이상 팔린 '디아블로' '디아블로2' 명성처럼 12년만에 등장한 '디아블로3'는 출시 1주일만에 전세계적으로 630만 장 이상이 팔리며 콘텐츠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디아블로3의 흥행 돌풍에 맞물려 지난달 31일 서비스를 시작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명장온라인' 이나 오는 2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에 대한 3040세대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 한국 온라인게임의 산증인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인 블소는 2012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 총 3차례에 걸쳐 30만 명 이상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뛰어난 완성도로 게이머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 달 PC방 전문 미디어 PNN이 서울 경기 300개의 PC방 조사에 따르면 다른 게임들을 모두 제쳐두고 디아블로3와 51대 49대라는 놀라운 기대치를 보이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명장온라인'역시 어릴적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오락실게임처럼 화면의 이동이 좌우로 단순한 횡스크롤게임이기 때문에 100원의 추억과 낭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04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들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테블릿PC에 밀리던 PC업계에서도 힘을 받고 있다. 파워소비층인 3040세대가 대대적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매출에서 30% 이상 증가했다. 

롯데마트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4일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증가했다는 것. PC부품도 하드디스크와 그래픽카드 등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30%를 넘겼다. 

서울 가락동에 사는 조재현 씨(34)는 "대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밤을 지새웠던 디아블로의 추억을 요즘 만끽하고 있다. 디아블로3 때문에 오랜시간 미뤄덨던 PC도 새로 장만했을 정도다. 디아블로 뿐만 아니라 곧 출시될 '블소' 역시 너무 기다려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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