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조선에서 진행한 야만용사 유저 인터뷰 등을 살펴보면 현재 불지옥 3막 이상을 플레이 하는 코어 유저들은 방패막기 확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방패막기 확률은 당연히 높을수록 좋으며, 방패로 막았다 하더라도 이후 방패 방어량이 충분하지 못하면 피해를 얼마 줄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높은 레벨의 방패를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레벨 제한이 높은 방패일수록 방패 방어량이 높다.
▲ 디아블로3 게임조선 야만용사 게시판에서 활동하시는 '스바스'님의 폭풍막이 착용샷
최고의 방패막기 확률을 가진 전설 아이템 폭풍막이는 최고레벨인 신성 방패에 비해서 한단계 낮은 방패 방어량을 갖고 있다. 하지만 높은 방패막기 확률 때문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아이템이다.
방패방어량은 전적으로 방패의 등급에 따라 결정되며 능력치로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방패막기 확률은 방패 자체의 막기 확률 외에도 전설 아이템을 사용해 추가로 올릴 수 있다. 어떤 아이템들이 올려주는지 알아보자.
방패는 단연 폭풍막이다. 마법과 희귀 방패의 최대 방패막기 확률인 29%를 뛰어넘어 최대 32%의 방패막기 확률을 보유할 수 있으며, 불지옥 필수 옵션인 모든 원소 저항이 상당히 높게 붙기 때문이다.
다음은 통솔의 투구. 제작이 가능한 전설 아이템으로 방패막기 확률을 고정적으로 8% 올려준다. 무작위 속성엔 모든원소 저항이나 생명력, 힘 등의 옵션이 붙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마지막은 50레벨 전설 반지인 정의의 등불. 이 녀석은 방패막기 확률을 고정적으로 11% 올려준다. 동일한 전설 아이템은 1개만 착용할 수 있으니, 착오하는 일은 없기 바란다. (^^;)
▲ 게임 내에서는 현재 50레벨 제한으로 수정되었다. (게임조선 DB도 수정 예정)
이렇게 위에 소개된 아이템으로 모든 세팅을 할 경우
최대 폭풍막이(32%) + 통솔의 투구(8%) + 정의의 등불(11%) = 51% 라는
높은 방패막기 확률이 탄생하게 된다.
디아블로3에서 현실적으로 극한의 방패막기 확률을 맞추는 것은 쉽진 않지만, 대략 50% 가량으로 맞춘다면 적의 공격의 절반을 무효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방패막기는 근거리와 원거리는 물론 물리공격과 마법공격에 대한 구분 없이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불지옥 난이도에서도 안정적인 사냥을 가능케 해준다고 코어 게이머들은 입을 모은다.
물론 보스의 강력한 공격은 방패로 막는다 하더라도 높은 대미지는 방패 방어량을 뚫고 들어오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무적의 세팅이다라고 할 수는 없다. 한편으로는 방패막기에 의지하지 않고도, 방패없이 양손무기만 사용해 불지옥 난이도의 디아블로를 잡아내는 영상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이 디아블로3 코어 게이머 수준이 아닌 평범한 수준의 플레이어고 불지옥에서 너무 자주 죽는다고 느껴진다면, 방패막기 확률을 높이는 세팅을 한번쯤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이러한 세팅에서도 기본적인 생명력 수치나 모든 속성 저항은 챙겨야 하며, 전설 아이템 구입에 드는 비용은 개인의 선택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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