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최근 스마트폰 게임 장르가 큰 인기를 누리며 게임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런 게임 시장의 변화는 스마트 기기의 빠른 확산과 스마트폰 게임 자체의 높은 게임성과 편의성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플레이의 연속성, 풍성한 스토리라인, 화려한 그래픽이 지원되면서 PC기반의 게임의 특징을 능가하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의 접목이 시도 되면서 차별화 된 웰메이드 게임이 속속 등장해 유저들의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퓨전장르의 스마트폰 게임들을 살펴보자. 

▲ '갓오브디펜스(G.O.D)', 디펜스와 FPS 게임의 즐거움을 동시에 

엠게임은 첫 스마트폰 게임 'G.O.D'를 지난 4월 26일 iOS용에 이어 5월 18일 안드로이드 버전을 연이어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발을 내디뎠다. 

이 게임은 횡스크롤 방식의 슈팅형 디펜스 장르의 게임으로, 병력을 배치한 후 자동 공격이 이뤄지는 기존 디펜스 게임과 달리 끊임없이 등장하는 몬스터의 속성에 맞게 무기를 선택하여 직접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 적을 조준하고 타격하는 FPS게임의 재미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몬스터의 속성과 규모에 따라 무기를 선택해야 하는 전략성과 플레이어가 컨트롤을 통해 직접 몬스터를 공격하는 FPS게임의 타격감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스마트폰의 특성인 중력 센서를 활용, 스마트폰을 좌우로 움직이며 플레이어의 시점을 변경하고 공격 지역을 설정하는 등 기존 디펜스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전달한다.

'G.O.D'는 출시 이후 차별화된 디펜스 게임을 찾는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시뮬레이션 무료 카테고리 1위에 등극한 바 있다. 유저 의견을 반영한 빠른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팜, 소셜, RPG가 접목된 진일보한 SNG, '바이킹 아일랜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바이킹 아일랜드'도 개성이 넘치는 게임이다. 본격 SNG를 표방한 '바이킹 아일랜드'는 귀여운 바이킹 영웅들의 이야기를 3D로 제작된 건물과 생동감 있게 표현된 캐릭터들의 모습, 아이템, 강아지, 고래, 갈매기 등 상호적인 아이템을 비롯해 꽃, 나무, 분수 등 다양한 장식 아이템까지 뛰어난 그래픽 효과부터 타 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농장게임의 특징인 농작물 수확을 통해 더 높은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했고, 이용자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생산품과 게임 플레이 방식이 존재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생산품을 판매해 입수한 골드로 섬을 확장하고, 다양한 데코(장식)아이템을 사용하여 나만의 마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친구들과 연합하여 거대 몬스터와의 ‘파티 전투’를 진행하는 것도 '바이킹 아일랜드'의 백미. 최대 5인까지 함께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파티 전투’에서 승리하면 골드, 경험치, 재료 아이템 등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바이킹 아일랜드'는 시각적으로 표현된 그래프를 통해, 게임 속 나와 친구들의 관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손 안에서 즐기는 AOS의 즐거움, '플랜츠워'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의 대세라 불리는 AOS장르를 이제는 손 안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이 지난 3월 출시한 '플랜츠워'는 대표적인 스마트폰용 AOS게임이다.

아이디어박스게임스가 개발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하는 이 게임은 식물과 짐승들 간의 전쟁을 소재로 화려한 비주얼의 풀 3D 그래픽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킬과 유닛이 등장하는 게임이다.

또한 AOS게임의 기본인 본진과 타워 그리고 끊임없이 등장하는 유닛과 영웅 등 기본적이 게임성이 모두 갖춰져 있어 모바일에서도 AOS 장르만의 전략과 전술 등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랜츠워'는 지난 3월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다. 4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일본어 및 중국어 버전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아시아권 스마트폰 게임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 퍼즐과 팜의 결합, '스마일 플랜츠'  

한게임은 신작 퍼즐게임 '스마일플랜츠'를 앱스토어와 T스토어를 통해 지난 15일 출시했다.

이 게임은 같은 모양과 색깔의 퍼즐을 세 개 이상 맞춰 제거하는 일반적인 퍼즐게임의 재미와 식물 재배라는 팜류 게임의 재미 요소를 결합시켜 차별화된 게임성을 선사한다.

유저는 식물 재배에 필요한 요소들로 퍼즐 완료에 따라 식물씨앗을 화분에 심을 수 있고, 물주기와 햇빛 쏘여주기, 양분주기와 노래 들려주기를 통해 나비가 찾아오는 식물로 성장시킬 수 있다. 꽃, 야채, 과일 등 다양한 식물 종류는 물론 여러 형태의 화분을 제공하고 있어 코스튬 기능도 가능, 이색적인 게임 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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