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9년만에 돌아온 ‘느와르 액션’의 진수 ‘맥스페인3’
by 탱구♡ | 12.05.18 03:47 | 1,797 hit

갱스터들과의 전쟁을 소재로한 ‘느와르 액션’의 명작 ‘맥스페인’ 시리즈가 9년만에 다시 돌아왔다. 영화 ‘메트릭스’ 연상케하는 ‘블렛타임’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았던 ‘맥스페인’ 시리즈의 최신작 ‘맥스페인3’는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어 모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게임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의 주인공인 뉴욕 형사 맥스페인은 갱들과의 싸움을 마무리짓고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부호의 경호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호 대상의 부인이 납치되면서 그는 또 다시 갱들과의 대전쟁을 펼치게 된다. 사용자는 전직 형사이자 최고의 총싸움꾼인 맥스페인이 되어 거미줄처럼 얽히고 섫힌 암흑가의 음모를 파헤쳐야 한다.
전작의 명성을 뒤에 업고 등장한 ‘맥스페인3’의 가장 큰 강점은 시리즈 최초로 멀티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온라인에 접속해 최대 16명이 함께 ‘맥스페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목할 부분은 버스트라고 불리우는 특수 기능. 전투를 벌이면서 쌓을 수 있는 아드레날린 게이지를 소모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아군의 체력을 높이거나 적의 눈을 속이는 등의 다양한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눈여겨 볼 점은 시리즈의 특징인 ‘블렛타임’이 멀티플레이 모드에서도 적용된다는 부분이다. ‘블렛타임’은 마치 영화 ‘메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순간적으로 시간이 느려지며 날아오는 적들의 총알을 피하거나 다른 행동들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제작사인 락스타게임즈는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이 ‘블렛타임’이라고 말할 정도로 전작의 느낌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온라인게임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방불케하는 다채로운 캐릭터 꾸미기 기능도 돋보인다. 사용자는 멀티플레이를 즐기기 위해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해야 하며 이때 성별을 물론 헤어스타일 등 세세한 부분까지 취향에 맞게 구성할 수 있다.
단순한 팀데스매치는 물론 싱글플레이 모드를 기반으로 매 대전마다 수행 목표가 달라져 매번 새로운 기분을 들게 만드는 갱워즈, 게임의 주인공 맥스와 갱들의 전쟁을 모티브로한 페인킬러 모드 등 다채로운 모드도 특징이다.
한편 ‘맥스페인3’의 PS3 및 X박스360 버전은 18일 출시됐으며 PC버전은 오는 6월 1일 출시 예정이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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