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가 출시 첫날 한국 이용자들에게 원성을 듣고 있다. 15일 오후 10시경 부터 로그인이 안되면서 게임 플레이가 원활이 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진 것.

로그인이 되지 않자 게임 이용자들은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너무 많은 이용자들이 홈페이지에 몰리자 블리자드측은 토론장을 폐쇄한 상황이다.

공식홈페이지에서도 접속불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없게된 이용자들은 디아3 커뮤니티를 찾는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 디아3 로그인 접속불가 메세지15일 오후 11시 55분까지 확인된 사항은 아시아 서버에 한해서 로그인이 안된다는 것이다. 게임 설정에서 아메리카 및 유럽을 선택하면 접속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시아 서버에만 문제가 생긴것으로 파악됐다.

디아블로3는 글로벌 플레이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메리카나 유럽도 한글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아메리카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는 아시아 서버와 연동이 안되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 로그인 옆에 있는 설정 창에서 아메리카로 선택하면 플레이가 가능하다디아3 커뮤니티를 찾은 한 이용자는 "오후 11시부터 로그인을 40분간 했지만 접속이 안됐다"라며 "에러 37번이 뜨게 되면 암호를 다시 넣어야하기 때문에 계속 암호를 넣다가 손가락이 아파 힘들어 죽겠다"라고 주장했다.

블리자드측은 토론장 폐쇄후 공식트위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로그인 지연 현상에 대해 공지하고 있다.

최병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