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사벽’으로 불리며 국내 게임 시장 내 AOS 돌풍 주역이 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이용자들의 불만으로 떠들썩한 밤을 보냈다.

지난 3일 21시부터 알 수 없는 랙 현상이 발생했고 22시부터는 접속과 게임 진행 전 무한로딩 등 여러 가지 추가문제로 확산됐다.

라이엇게임즈 측에서는 22시35분 관련 문제를 수정했다고 공지사항을 올렸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동일한 문제가 계속 발생했다. 접속 중 튕기는 이용자도 다수 나왔다.

▲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이에 이용자들은 새벽에 계속된 항의 글을 게임 게시판에 올렸고 일부 이용자는 항의성 욕설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운영 팀에 의해 곧바로 삭제됐다.

라이엇게임즈의 관계자는 “‘만우절’이었던 주말동안 서버에 과부화가 걸린 것을 파악해 수정하는 단계”라며 “현재는 안정화를 시켰고 추가적인 문제를 막기 위해 계속 점검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정화를 위해 서버 확충 및 보안 해결을 위한 추가적인 작업도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문제를 포함, 최근 생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한 이용자 피해에 충분히 납득할만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발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