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9일 2013년 상반기까지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폐기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12 보안강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
선 넥슨은 이날부터 2차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넥슨 게임 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각종 혜택을 주는
캠페인으로 다음 달 24일까지 계속된다.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영웅전,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이 서비스하는 32개 게임이
대상이다.
다음 달 30일에는 개인정보를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한 ‘통합멤버십시스템’을 구축하고 아이핀(i-PIN)
사용을 유도하는 캠페인도 펼친다. ‘통합멤버십시스템’은 기존의 회원정보 시스템보다 한층 보안을 강화하고 개인정보 수집을 최소화한
시스템이다. 새로운 통합멤버십시스템은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며 이메일 주소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넥슨은 2013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통합멤버십시스템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주민등록번호는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 컨설팅도 최근에 완료해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넥슨은 보안부문 투자를 연간 IT 예산의 10%까지 확충하고 보안전담인력도 지난해보다 2배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용석 넥슨 글로벌보안센터장은 “넥슨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서 보안시스템을 강화해나가고 내부 직원들의 보안의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수시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 역시 가장 확실하고 간단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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