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반온라인] 쉬운 게임이 대세..성인용MMORPG
by ♣서로해♣ | 12.03.26 11:46 | 2,068 hit

반온라인, 편하게 게임해볼까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서비스하고 중국의 게임 개발사 공중네트워크가 개발한 MMORPG '반온라인'이 22일부터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했다.

'반온라인'은 이용자가 천계에서 내려온 전투의 신이 되어 마계의 침입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를 구원한다는 내용을 담은 성인용 MMORPG로 이미 중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게임은 빠른 레벨업과 유저 편의성을 높인 자동 시스템이 구현돼 누구나 쉽게 퀘스트를 완수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요정과 탈것, 펫 등 캐릭터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해 게임 플레이를 더욱 쉽게 해준다.

◆ 한번의 클릭으로 알아서 척척~

간 혹 롤플레잉 게임을 하다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디로 가야할 지 막막할 때가 있다. 이처럼 곤란한 상황에 빠졌을 때 대부분의 유저들은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 등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에 대한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곤 한다.

그러나 '반온라인'에서는 이와 같은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단 한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화면 우측을 보면 퀘스트를 한데 모아놓은 알림창이 있다. 이용자는 알림창을 통해 퀘스트의 목록과 진행 상황을 간략히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밑줄이 그어진 단어를 누르면 해당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장소로 캐릭터가 이동하게 된다.

Q키를 누르면 퀘스트 창이 열리고 퀘스트에 대한 내용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다. 이곳에서도 역시 밑줄이 그어진 단어를 클릭하면 해당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게임이 진행된다.

▲ 퀘스트 창(좌)과 퀘스트 알림창을 통해 쉽게 게임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 게임 플레이를 더욱 쉽게 해주는 이동수단과 펫 시스템

반 온라인은 현재 게임 내 본거지인 '천공의 섬'을 비롯해 총 8개의 지역이 존재한다. 각 지역은 캐릭터가 걸어다니기에는 매우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반온라인에서는 탈것과 전송석 시스템 2가지가 제공된다.

우선, 탈것 시스템은 캐릭터가 자유롭게 소환해서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 말과 같은 형태로 구현돼 매우 빠른 이동속도를 자랑한다.

▲ 탈것인 말과 아이템을 대신 습득하는 펫, 그리고 포탈 개념인 전송석

또한 각 지역 내 특정 지점을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송석'이 있다. 이 전송석은 일종의 포탈과 같은 개념으로 소모 아이템인 '이동의 룬'을 이용해 다른 지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투 시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대신 줏어주는 펫 시스템이 존재한다. 요정처럼 캐릭터 주변을 따라 다니는 펫은 이용자가 싸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영원한 나의 동반자 '요정'

'반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요정 시스템이다. 기존 MMORPG의 펫과 서포터 역할을 하는 요정은 크게 공격력을 올려주는 '물리형 요정'과 주문력을 올려주는'마법형 요정'으로 나뉘며, 각 요정별로 속성과 자질, 융합한 영혼 등에 따라 세부 능력이 달라지게 된다.

요정 역시 캐릭터와 동일하게 레벨과 경험치가 존재하며, 레벨이 상승할 수록 능력치가 증가한다. 특히, 10레벨과 20레벨, 30레벨, 40레벨, 60레벨에 활성화되는 영혼 홈에 고유한 속성을 지닌 영혼을 장착하면 강력한 각성 능력이 부가된다.

▲ 영혼을 융합해 새로운 능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요정 레벨이 30이 되면 1차 성장을 거쳐 '절망' '혼란' '슬픔' '실망' '기쁨' '흥분' 등 총 6단계의 기분 상태를 가지게 된다. 요정의 기분 상태는 캐릭터의 능력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므로 요정이 최대한 좋은 기분을 가질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요정의 기분 회복을 위해서는 '요정 전용 음식'이 필요하다. 이 음식은 게임 내 NPC인 '요정 식품 상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요정에게 음식을 먹이면 좋은 기분 상태로 변경된다. 이 같은 요정의 육성은 한 때 유행했던 다마고찌를 연상시킨다.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요정의 성장을 지켜보고 틈틈이 기분상태를 체크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다마고치와 매우 흡사하다.

이밖에 요정 레벨이 40이 되면 경험치를 봉인해 캐릭터에게 전수할 수 있다. 또 60레벨부터는 요정 정보창의 융합 버튼이 활성화돼 속성을 변화시킬 요정을 상단 슬롯에, 재료가 될 요정을 하단 슬롯에 넣어서 융합을 통해 새로운 속성을 획득할 수 있다.


▲ 구 형태(좌)의 요정이 레벨 상승과 더불어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최지웅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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