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VS사유리, 우주VS초한지

용과 범이 만나 싸운다는 뜻인 용호상박. 두 강자가 서로 승패를 겨룬다는 한자성어처럼 이번 주는 2종의 웹게임과 2종의 MMORPG가 각각 경쟁을 벌입니다.

19 일 네오위즈게임즈의 웹게임 '은하대전과 쿤룬코리아의 '묵혼'이 공개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우선, '은하대전'은 네오위즈게임즈가 선보이는 첫번째 웹게임으로 일본 게임사 엔터크루즈에서 개발한 SF 게임입니다. 같은 날 공개서비스를 실시하는 '묵혼'은 초한지 시대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을 꿈꾸는 진·초·한나라 삼국의 대립 세계관을 그린 웹 MMORPG입니다.

또한, 지난주 사전 공개서비스를 마친 드래곤플라이의 '반온라인'이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공개서비스에 돌입합니다. 이 게임은 천계에서 내려온 전투의 신이 되어 마계의 침입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를 구원하는 내용을 담은 성인용 MMORPG로 이미 중국 서비스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DK온라인'이 오는 23일부터 사전 공개테스트(Pre-OBT)를 진행합니다. 이번 Pre-OBT는 공개서비스에 앞서 진행되는 테스트로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버가 24시간 오픈됩니다.


그럼, 이번 주 일정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사유리 VS 김사랑

이번 주는 웹게임 2종과 더불어 MMORPG도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22일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서는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의 성인 MMORPG '반온라인'은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한 사유리와 함께 남심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개성 있는 행동과 표정, 독특한 언변, 발랄함이 매력 포인트인 사유리는 '반온라인'의 홍보모델로서도 특유의 매력을 살려 게임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반온라인'은 천계에서 내려온 전투의 신이 되어 마계의 침입으로 고통받고 있는 인류를 구원하는 내용을 담은 성인용 MMORPG로 이미 중국 서비스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반온라인'은 빠른 스토리 전개와 레벨업, 쉽고 간단한 조작 등 유저 편의를 위한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입니다.


에스지인터넷(대표 박정필)은 'DK온라인'의 홍보모델로 탤런트 김사랑을 발탁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명품몸매'를 자랑하는 김사랑은 지난 15일 서울 잠원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게임 홍보를 위한 지면 광고를 촬영했습니다.

이 번 광고 촬영에서 김사랑은 화이트, 레드 드레스와 일상복 등을 입고 S라인을 강조한 섹시미는 물론 청순 발랄한 모습까지 연출했습니다. 이처럼 DK온라인의 지면 광고와 CF 촬영을 통해 게임 알리기에 여념이 없는 김사랑은 앞으로 게임 내 NPC와 목소리로도 활동할 예정입니다.

또한 에스지인터넷(대표 박정필)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알피지팩토리(대표 김주현)에서 개발한 MMORPG 'DK온라인'의 사전 공개테스트(Pre-OBT)를 오는 23일부터 진행합니다.

이번 Pre-OBT는 공개서비스에 앞서 진행되는 테스트로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버가 24시간 오픈됩니다.

회 사 측에 따르면, 'DK온라인'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 운영 능력과 서버 안정성, 보안 등 서비스에 필요한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그동안 진행했던 테스트를 통해 얻은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리미엄 서버와 무료 서버를 동시에 운영합니다.

◆ 우주 VS 초한지


이번 주 게임 업계에는 2종의 웹게임이 공개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첫번째 웹게임을 선보이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회사가 선택한 타이틀은 일본 게임사 엔터크루즈에서 개발한 '은하대전'입니다.

2010년 11월 일본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SF장르의 웹게임으로 19일부터 본격적인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합니다.

'은하대전'은 이용자가 제 1차 대우주 전쟁 후 폭력적인 드바스의 독재에 저항하는 마스터가 돼 우주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SF장르의 특성상 게임 내 등장하는 용어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지난 2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각 전함과 기지 등 세부명칭에 대한 네이밍 작업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일방적으로 게임방식을 알려주는 기존의 튜토리얼에서  벗어나 유저가 게임플레이를 통해 자연스레 게임을 익힐 수 있도록 튜토리얼 부분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쿤룬코리아 역시 자사가 서비스하는 웹게임 '묵혼'의 공개서비스를 19일부터 시작합니다. '묵혼'은 지난 비공개테스트와 프리오픈을 통해 손쉬운 자동 사냥 시스템, PK 및 PvP모드, 파티플레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공개서비스에서는 진, 초, 한나라 등 3개 국가와 6종의 특색 있는 캐릭터를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성장을 통해 더욱 강해지는 호위무사 펫 시스템, 영웅의 칭호, 레벨별 던전 시스템 및 보스 몬스터 사냥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지웅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