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검승부 블소-디아3-리프트

2012년 최고의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디아블로3', '리프트'의 올 상반기 진검 승부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의 상반기 상용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디아블로3'의 출시일을 5월 15일로 확정했다. 15일 국내 첫 테스트를 시작한 '리프트'는 곧이어 오픈형 대규모 테스트를 예고한 상태.

여름이 오기 전 더위보다 뜨거운 경합을 펼치게 될 위 기대작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자.

◆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 기대감 UP

먼저 엔씨소프트의 액션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은 하이엔드급 그래픽과 빼어난 액션성으로 호평 받고 있는 대작 액션 게임이다. 콘솔 게임과도 같은 그래픽과 조작감, 김형태 AD 특유의 캐릭터 모델링,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게임은 2009년 처음 공개된 이후 지스타2010 현장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고, 지금까지 두 차례 비공개베타테스트(이하 CBT)를 통해 초반 콘텐츠 및 게임성을 검증 받았다.

회 사측이 "개발 일정은 거의 완성단계"라 밝힌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CBT는 4월 중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월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신규 지역 플레이, 다양한 컷신 등 다음 CBT의 신규 콘텐츠 일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블레이드앤소울' 플레이 영상과 개발자 인터뷰, 장비 아이템 외형 등 상세 정보는 블레이드앤소울 게임조선(bns.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블레이드앤소울' 3차 CBT 신규 컷신 스크린샷

◆ 5월 15일, 악마가 돌아온다

블 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액션 RPG '디아블로3'는 RPG와 액션, 어드벤처의 재미를 모두 갖추고, 특유의 화면 묘사와 연출을 통해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현재 '디아블로3'에 관한 정보는 북미 베타테스트를 통해 초반 콘텐츠와 스킬, 룬 시스템 등 일부만이 공개돼 있다.

15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를 5월 15일 출시할 예정이며 디지털 예약 구매를 시작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DVD 패키지 및 소장판은 출시일 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2008 년 공식 발표된 '디아블로3'는 2010년과 2011년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공개했을 뿐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디아블로3'의 패키지 패킹기간이 보름 정도인 것을 감안했을 때 베타테스트는 4월 말 진행이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게임은 PvP 콘텐츠가 제외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디아블로3 게임조선(diablo3.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디아블로3'의 DVD, 디지털 패키지 가격은 55,000원으로 책정됐다

◆ '와우' 누른 '리프트', 국내 첫 테스트 실시

북 미 트라이온월드가 개발하고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MMORPG '리프트'는 한 때 북미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누를 만큼 인기를 얻었던 대작 MMORPG다. 사용자가 '소울 시스템'을 통해 취향에 따라 세분화된 직업을 선택하는 시스템과 특정 장소에서 나타나는 균열 '리프트', 진영간 대결 콘텐츠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 맞춤형 초반 밸런스와 음성까지 포함한 로컬라이징 버전을 선보인다. 2011년 국내 서비스 계획 발표, 지스타2011 출품에 이어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공개되는 것.


넷마블측은 이번 CBT를 마치고 곧이어 오픈형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이 게임은 국내와 북미에서 함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라이브 서비스될 예정이다.

리프트의 첫 CBT 정보는 리프트 게임조선(rift.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리프트' 국내 1차 CBT 스크린샷

[이현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