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성수기 대신 2월" 신작공개 봇물

'머큐리:레드' 등 대작 쏟아져...기대감 UP

[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비수기로 통하는 2월 게임계가 올해에는 봇물처럼 쏟아지는 신작 게임들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각 게임사마다 신작 공개 일정을 앞다퉈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예년 같으면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선보였을 굵직굵직한 대작은 물론 액션, FPS(1인칭 총싸움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게임이 속속 공개되고 있어 게임시장에 대한 불안심리를 짐작케 한다.

먼저 초이락게임즈는 게임포털 놀토를 통해 1인칭 슈팅게임 '머큐리:레드'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클래스 전용의 독특하고 다양한 무기들과 액션 스킬을 5종의 클래스로 다채롭게 펼칠 수 있는 것이 해당 게임의 특징이다.

특히 초이락게임즈는 기존 밀리터리 게임들과 다른 카툰 렌더링 방식의 세련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최대한 강조한다는 계획. 공개서비스에 맞춰 사마귀 유치원에서 유재석 닮은꼴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정범균,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 레이싱모델 윤주하를 모델로 선정하고 다양한 방식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빅스푼코퍼레이션도 와이즈온이 개발한 액션게임 '프리잭'을 선보였다.

레이싱의 속도감과 맨 몸으로 각종 장애물을 뛰어 넘는 게임으로, 건물 위를 뛰고 달리는 '야마카시'를 게임에 접목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프리잭은 이번 공개서비스를 통해 캐릭터 2종과 신규 게임 모드, 신규 맵을 추가했다.

유저 편의성도 크게 개선해 더 많은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플렉스의 온라인게임 '퀸스블레이드'는 첫 비공개테스트를 시작했다.

당초 1만명의 테스터를 선발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5만7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응모, 2만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해당 게임은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다양한 전쟁 시스템을 통해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거대한 메카닉 병기로 변화해 화려한 전투를 펼쳐나가는 맥서마이징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이 게임은 다양한 전투를 지원하는 전장 시스템과 지역 소유권을 획득하기 위한 필드스팟 시스템, 탑승장비와 펫 시스템, 기타 다양한 편의시스템 등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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