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제공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여성가족부는지난해 11월20일 시행한 '청소년 인터넷게임 건전이용제도(일명 셧다운제)'의 이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상게임물의 83%가 정상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동안 인터넷게임물에 대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이번 점검대상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 100대 인터넷게임이다.



주 점검사항은 심야시간인 0시부터 6시까지 16세 미만 청소년 접속과게임제공 차단여부,게임별 차단방법, 셧다운 관련 공지사항, 게임물 등급표시 여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주요 100대 게임중 청소년 이용불가와CD패키지 게임을 제외한 81개 게임에 대한 점검결과 67개(82.7%) 게임이 청소년 인터넷게임 건전이용제도를 시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점검결과 미시행 업체에 대해 계도기간 이후인 2월부터 1차 위반시 시정요구, 2차 위반시 형사고발 등 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인터넷게임 사업자의 청소년보호법 위반사항의 신고·처리, 게임사업자와 핫라인 운영, 인터넷게임 중독피해 예방안내 등 민원업무를 대응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 게임 건전이용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이번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오는 7월20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게임물 관련사업자의 게임물 이용자 본인확인,법정대리인 동의제도 등 시행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13109208260626&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