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미소녀 vs 마초남
by ♣서로해♣ | 12.01.09 01:29 | 1,621 hit


만화 여주인공처럼 밝고 귀여운 캐릭터 새 트렌드로… 남성은 터프한 전사 인기 여전

[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게임에서도 성대결을 볼 수 있을까. 여성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온라인게임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1인칭 총싸움 게임 홍수 속에 여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은 드문 일. 하지만 최근 들어 기획 단계부터 성별 취향에 맞춰 개발된 온라인게임이 선보여 남성 캐릭터 위주의 게임문화에 지친 게이머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여성들을 다소 거칠게 표현하는 최근의 사회적 현상이 빚고 있는 트렌드다.

대표적인 게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 이 게임은 기획할 때부터 미소녀 콘텐츠로 승부를 걸었다.

만화적인 캐릭터와 구성으로 젊은 층의 시선을 끈 '소울워커'는 여성스럽고 곱상한 미소녀의 외모 등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다른 액션게임들과는 구별된다.

기존 남성 캐릭터위주의 게임들이 가진 단점을 최소화시키면서도 애니메이션 기반의 탄탄한 이야기 전달, 그리고 미형의 캐릭터들을 도입해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현재 부분적으로 공개된 캐릭터의 디자인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예쁘고 부서질 듯한 여성미와 함께 강렬하고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연출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그래픽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익숙한 10~20대 남성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만의 감마니아에서 최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연희몽상' 또한 미소녀 마니아들을 겨냥한 온라인게임이다.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 마초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다양한 장수를 모두 여성 캐릭터화한 픽션 삼국지다.

그라비티의 '파인딩 네버랜드 온라인'도 경쟁적인 레벨업 보다는 캐릭터의 역할과 커뮤니티 본질에 중점을 둬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다.

라이언게임즈 윤장열 대표는 "밝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자신의 신체보다 큰 무기를 이용해 몬스터를 쓰러뜨린다는 설정은 남성성을 강조했던 기존 액션게임과는 다른 차별점"이라며 "강한 여성을 추구하는 사회풍조에 좀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의 요구가 더해져 게임내 여성캐릭터가 신선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선 굵은 남성 캐릭터들의 기세도 여전하다.

여전히 터프함이 대세다.

'쉐도우컴퍼니'부터 '디젤'까지 육체적인 능력이 뛰어난 남전사들의 계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두빅게임스튜디오의 '쉐도우컴퍼니'는 고용 용병들 간 전쟁이라는 남성성이 더욱 강조된 게임. 남성들의 야성을 깨울 근육질 용병들이 대거 등장한다.

각기 다른 배경과 목적을 가진 비밀집단, 고용 용병들 간 전쟁이라는 게임 스토리도 강화됐다.

미래 용병들을 다룬 네오위즈게임즈의 '디젤'도 남성미를 강조한다.

특히 숨을 고를 여유조차 없이 이어지는 미션과 그 과정에서 보이는 액션은 돈이라면 무엇이든 서슴지 않는 용병들의 남성미를 드러내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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