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쌍수 무기의 장점을 극대화 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액션RPG 디아블로3(이하 디아3)의 무기 피해량은 초당 공격력(DPS)으로 계산된다. 이 초당 공격력은 무기의 기본 피해량에 초당 공격속도를 나눠 계산되는 것으로 북미 MMORPG에서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최근 디아3의 북미 공식홈페이지에서 캐릭터의 스킬 공격력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가 있었다.

이는 사용자의 무기 선택에 있어 최근 스킬 개편으로 인해 마법사 역시도 DPS가 높은 무기를 착용해야 하는지, 혹은 양손에 무기를 찬 경우 몬스터에게 입히는 피해량은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빗발칫 것.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는 오른손에 착용한 아이템이 주무기로 구분돼 스킬 공격력의 일정 %를 주무기의 공격력 로 적용되며 보조 무기의 옵션이 도움을 주는 형태였고, 전작 디아블로2에서도 역시 양손에 착용한 무기의 모든 공격력이 피해량으로 적용되진 않았다.

▲ 한 손에는 불속성 도끼를 다른 손에는 독속성 도끼를 든 디아블로3 야만용사

반면, 디아3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피해량 공식이 적용된다. 이는 스킬 모션에서 사용되는 무기의 데미지가 적용된다는 블리자드 커뮤니티 매니저(CM)의 답변 때문이다.

이런 공식이 적용된다면, 양쪽의 다른 속성의 무기를 든 영웅이 양손을 번갈아 휘두르는 기술을 사용했을 때 두 가지 속성의 이점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기는 셈이다.

다음은 해당 내용을 포함한 블리자드 CM 자림(Zarhym)의 답변이다.

자림(Zarhym) : 디아3에서는 기술의 피해량의 결정이 해당 기술을 사용할 때 휘두른 손에 든 무기를 기반으로 정해집니다. 또, 양손에 무기를 착용할 경우 양손 무기보다 빠른 공격속도가 스킬에도 적용돼 더 많은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자림은 이어진 답변을 통해 "양손을 모두 사용하는 기술에 대해서는 (ex.야만용사의 '고대의 망치' 등) 아직까지 공개될 수 있는 정확한 내용이 없다"며, "차후 개발팀에서 해당 내용이 정해진다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우순 기자 [email protected]] [game.chosun.com]